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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전설' 소렌스탐, 국제골프연맹 회장 선출

등록 2020.12.04 08: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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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시스】김경목 기자 = 21일 오전 강원 양양군 설해원 골든비치에서 열린 설해원 레전드 매치에 참가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레전드 아니카 소렌스탐이 2번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다. 2019.09.21. photo31@newsis.com

【양양=뉴시스】김경목 기자 = 21일 오전 강원 양양군 설해원 골든비치에서 열린 설해원 레전드 매치에 참가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레전드 아니카 소렌스탐이 2번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다. 2019.09.21. photo3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여자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 아니카 소렌스탐(50·스웨덴)이 국제골프연맹(IGF) 회장을 맡는다.

IGF는 4일(한국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소렌스탐을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소렌스탐의 회장 임기는 2년으로, 2021년 1월 시작된다.

그는 2010년부터 10년간 IGF를 지휘해온 피터 도슨 회장의 뒤를 잇는다.

소렌스탐은 '원조' 골프여제다.

그는 메이저대회 우승을 10차례 경험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통산 72승을 수확했다. 2003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지난 3월에는 여성 골퍼로는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

소렌스탐은 "도슨 회장이 지난 10년간 IGF를 이끌며 큰일을 해냈다. 후임 요청을 받은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골프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종목이 되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여러 단체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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