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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도, 역대 최저 39%…"추·윤 임명자에 책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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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4 10:40:13
긍정 1%p 하락, 부정 3%p 상승…12%p 격차 확대
'법무부·검찰 갈등' 부정 이유로 급증…2순위 올라
민주, 정부 출범 후 최저치인 33%…국민의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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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8월에 이어 4개월 만에 40%대 선이 무너졌다. 법검 갈등 격화가 대통령 국정 운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갤럽은 12월1주차(1~3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응답자 가운데 3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 보다 3%포인트 상승한 51%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4%, 모름·응답 거절은 6%다.

8월 중순부터 11월 셋째 주까지 약 석 달간 긍·부정률이 40%대 중반에서 엎치락뒤치락했으나, 지난주부터는 긍·부정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지난주 8%포인트로 벌어졌고 이번 주는 12%포인트에 달했다.

39% 지지율은 취임 후 취저치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사퇴할 당시인 지난해 10월과 부동산으로 인한 여론 악화 시점이었던 8월에 이어 세 번째로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국갤럽은 "지난주부터 '법무부·검찰 갈등' 관련 직접 언급이 부정 평가 이유로 늘었다"며 "두 기관 수장 간 충돌이 장기화·격화함에 따라 그들을 임명한 대통령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보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 '부동산'(22%) 관련 지적이 1순위였다. 그러나 전주보다 4%포인트 부동산 관련한 지적이 줄었다. 대신 '법무부·검찰 갈등' 항목과 관련한 지적이 전주보다 4%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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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4일 한국 갤럽이 발표한 12월 1주차 정당 지지도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대비 3%p 내린 33%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2%p 내란 20%로 양당 지지도 격차는 13%p였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전반적으로 부족'(9%), '인사(人事) 문제'(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7%), '소통 미흡'(4%), '리더십 부족·무능하다'(5%), '독단적·일방적·편파적'(3%) 등의 지적이 뒤따랐다.

반면 긍정 평가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27%) 항목을 1순위로 꼽았다. 지난 2월부터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라 있다.

'최선을 다함, 열심히 한다'(8%), '전반적으로 잘한다'(6%),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5%), '검찰 개혁'(5%)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은 "긍정 평가 이유에서도 지난주보다 검찰 개혁 관련 응답이 늘어 이 사안을 둘러싼 상반된 시각이 존재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검찰 개혁' 관련 항목을 긍정 평가 이유를 답한 응답자는 전주 대비 3%포인트 늘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40%·41%, 30대 39%·54%, 40대 47%·46%, 50대 38%·55%, 60대 이상 33%·57%다. 4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부정률이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1%가 부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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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박미소 기자 = 윤 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 소집을 하루 앞둔 3일 오후 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이 경기도 정부 과천 법무부 청사를 나서고 있고. 같은 날 윤석열 검찰총장이 승용차를 타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0.12.03.  photo@newsis.com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1%, 부정 61%).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6%, 중도층에서 32%, 보수층에서 21%다.

한편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33%, 국민의힘은 2%포인트 하락한 20%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정부 출범 후 최저치로 집계됐다.

갤럽은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10월 넷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점진적으로 하락했고, 무당층이 그만큼 늘었다"며 "현 정부 출범 후 정당 지지도 흐름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치는 2018년 6월 지방선거 직후 56%, 최저치는 8월 둘째 주와 이번 주의 33%"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정의당 6%,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를 기록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33%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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