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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바이든 요청 즉석 수락"...코로나19 대응 계속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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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4 22:28:55  |  수정 2020-12-04 22:59:09
레이건 때부터 보건 조언 한 美 최고 전염병 권위자
트럼프와는 코로나19 대응 놓고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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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 2020.04.03.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미국 최고의 전염병 분야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유임 요청을 즉석에서 수락했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4일(현지시간) NBC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에서도 핵심 의료 고문으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왔다. 그는 "(바이든 당선인에게) 당연히 그 자리에서 알았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전날 CNN 인터뷰에서 파우치 소장에게 "유임해서 전임 대통령들을 위해 한 일과 똑같은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1984년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를 맡은 파우치 소장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때부터 미국 정부에 보건 관련 조언을 했다. 특히 1980~1990년대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대응에서 공을 세웠다.

코로나19 대응에 관해선 전염병 전문가의 관점에서 제한 조치 완화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생활 방역을 촉구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위험을 깎아내리며 경제활동 재개를 우선한 트럼프 대통령과 이견을 빚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보다 철저한 방역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내년 1월 20일 취임하는 대로 100일간 전국민 마스크 쓰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유명 인사들의 코로나19 백신 공개 접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직 대통령, 스포츠 선수, 연예인 등 (공개 접종자가) 누구라도 백신 접종에 관한 대중 신뢰를 쌓을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등 전직 미국 대통령들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이 확인된다면 카메라 앞에서 공개 접종을 받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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