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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1월 실업률 단 0.2%p 하락…사업체 일자리 24.5만개 증가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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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4 23:22:41  |  수정 2020-12-04 23:44:16
실업률 6.7%…코로나 폭풍직후 4월 14.7%보다 8%p 아래
사업체 일자리 전월에는 61만 개 순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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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미 호클라호마주 시민 중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들이 7월9일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에 관한 주 당국의 설명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0. 8.6.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 19 재확산 바람이 강하게 분 11월에 실업률 하락과 사업체 순증 일자리 수에서 5월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4일 11월 가계 조사를 통한 실업률이 6.7%로 전월의 6.9%에서 단 0.2%p 내리는 데 그치고 사업체 조사에서는 한 달 간 순증한 일자리 수가 24만5000개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미국은 코로나 직전 2월에 실업률이 50년 래 최저치인 3.5%였으나 3월부터 코로나 19가 본격적으로 터져 정리해고와 직장폐쇄 폭풍으로 4월 실업률이 14.7%로 대공황 이후 최대치에 이르렀다.

그러나 5월부터 경제 재가동에 힘입어 실업률이 13.3%로 내리기 시작해 6월 11.1%, 7월 10.2%, 8월 8.4%, 9월 7.9% 순으로 떨어졌고 10월에는 1%p 더 떨어져 6.9%에 이르렀다.

그런 만큼 11월의 0.2%p 하락은 재가동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정부기관을 포함한 비농업 분야 사업체 조사에서도 11월 한 달 동안 24만5000개 일자리가 늘어나는 데 그쳤다. 코로나 19 폭풍이 몰아친 3월과 4월 두 달 동안 미국 사업체들에서 모두 2210만 개의 일자리가 없어졌다. 이는 직전 113개월 동안 연속 순증한 2200만 개 일자리가 일거에 사라졌다는 뜻이다.

그러나 여기서도 5월부터 재가동에 힘입어 일자리 순증이 기록되었다. 5월 272만 개, 6월 479만 개, 7월 176만 개, 8월 149만 개가 차례로 늘어난 뒤 9월 71만 개, 10월 61만 개가 순증했었다.

그것이 11월에 순증 규모가 24.5만 개로 크게 감소한 것이다. 민간업체에서 34만4000개가 는 반면 정부기관에서 센서스 종료로 9만9000개 줄었다.

이로써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총 순증한 사업체 일자리 수는 1231만 개다. 3월과 4월에 없어진 2210만 개 중 아직도 979만 개가 살아나지 못한 상태다. 즉 복구율이 55.7%에 그친다.

한편 가계 조사에서 실업자는 11월 한 달 동안 전달보다 32만 명이 줄었는데 10월에는 151만 명이 줄었었다. 11월 실업자는 모두 1073만 명으로 코로나 직전 2월에 비해 490만 명이 많은 수준이다.

11월 현재 총 취업자는 1억4973만 명이다. 노동연령인구 대비 총취업자 비인 고용률이 57.3%로 2월보다 3.8%p 낮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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