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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뷰티'하면 충북, K뷰티 클러스터 유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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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05 14:22:57
전문인력 양성 '오송 국제 K-뷰티스쿨' 설립 추진
화장품산업단지 조성…관련 기업 유치·집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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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청주 오송·오창을 화장품·뷰티 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충북도가 공을 들이는 'K-뷰티 클러스터' 유치에 청신호가 들어왔다.유치 예정지에 화장품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국제 K-뷰티스쿨이 설립되는 등 관련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가 확충되면서다.

 충북도에 따르면 국회 본회의를 거쳐 확정된 2021년 정부예산에 국제 K-뷰티스쿨 실시설계비 10억원이 포함됐다. 화장품·뷰티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뷰티스쿨 설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도는 내년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어 2022년 첫 삽을 뜬 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국제 K-뷰티스쿨은 건립 중인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청주전시관 용지 3300㎡에 들어선다. 교육관과 기숙사 등 8900㎡(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260억원이다.

이곳은 헤어, 메이크업, 에스테틱, 네일아트 등을 교육한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나 지자체·협회 등이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이 학교가 K-뷰티 인력 양성을 통한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학생 유치로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뷰티스쿨이 둥지를 틀 오송에는 화장품산업단지도 조성된다. 이 단지는 최근 국토교통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투자 선도지구로 지정됐다.

정부가 화장품산단을 이 지구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비 지원, 각종 규제 특례, 세제 감면 등 다양한 혜택으로 기업 유치와 화장품산업 육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산단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 79만4747㎡에 조성된다. 2667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강소기업이 들어선 건강한 화장품산업 생태계로 조성된다. 도는 화장품산단이 'K-뷰티'의 선도기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뷰티스쿨과 화장품산단이 오송에 'K-뷰티 클러스터'를 유치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클러스터 조성 목적 중 하나가 화장품 분야 전문인력 양성인 데다가 산단이 조성되면 관련 기업을 집적화할 수 있다.

정부는 내년 공모를 통해 'K-뷰티 클러스터' 조성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수행한 타당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화장품산업 육성 종합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는 K-뷰티 클러스터 지정, 기준, 조성 방법 등 로드맵도 담긴다. 내년 상반기에 공모를 통해 조성지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청주(오송·오창)가 'K-뷰티 클러스터' 최적지라는 점을 부각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은 화장품 제조·판매 기업 116곳이 입주하는 등 집적화가 강점이다. 생산량은 전국 34.6%(2위)이고, 수출량은 28.3%를 차지한다.

산·학·연·관의 조화로운 화장품산업 여건도 조성되고 있다. 생산 기업과 연구기관이 입주할 산단이 조성된다.

화장품·뷰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안정성 평가를 대행하는 화장품 임상연구지원센터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도 자리 잡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화장품·뷰티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집적한 오송과 오창을 중심으로 한 청주에 K-뷰티 클러스터를 유치할 계획"이라며 "충북이 화장품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각종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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