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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부산본부장에 김재남 직무대행 당선

등록 2020.12.07 12: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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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새 지도부가 선출됐다. 사진 왼쪽부터 김재남 부산본부장 당선인, 김경은 사무처장 당선인, 조석제 수석 부본부장 당선인. (사진=민주노총 부산본부 제공)

[부산=뉴시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새 지도부가 선출됐다. 사진 왼쪽부터 김재남 부산본부장 당선인, 김경은 사무처장 당선인, 조석제 수석 부본부장 당선인. (사진=민주노총 부산본부 제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새 지도부가 선출됐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최근 '2020년 민주노총·민주노총 지역본부 임원 동시선거' 결과, 부산본부에서 단독 출마한 김재남 후보가 제13기 부산본부장에 당선됐다고 7일 밝혔다.

또 수석 부본부장과 사무처장에는 김재남 당선자와 함께 짝을 이룬 조석제, 김경은 후보가 각각 뽑혔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조합원 6만1505명 중 4만1528명(투표율 67.52%)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투표율은 민주노총 부산본부 선거에서 직선제를 도입한 이후 가장 높았다.

김재남 후보조는 이 선거에서 총 3만4725표(83.62%)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에 김재남 직무대행 당선

김재남 당선자는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주고 지지해 준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 결과는 6만 조합원들의 민주노총에 대한 기대이자 명령이라 생각한다"면서 "시대를 과감히 돌파하는 민주노총 부산본부, 6만 조합원과 170만 부산 노동자들의 곁에 언제나 있는 민주노총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재남 본부장 당선자는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조합원으로, 2001년 민주노총 부산본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2016년 박근혜 퇴진 부산운동본부 공동 집행위원장, 2018년 민주노총 부산본부 부본부장과 비정규위원장, 올해 부산본부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조석제 수석 부본부장 당선자는 공무원노조 법원본부 조합원으로, 2010년 법원본부 부산지부 사무국장을 지내고 2018년 공무원노조 법원본부장으로 재직 시 양승태 대법원장 구속에 앞장섰다. 그는 올해 8월 민주노총 부산본부 통일위원장을 맡았다.

김경은 사무처장 당선자는 서비스연맹 학습지노조 조합원으로, 2002년 재능교사 노조 부산경남 지부장, 2006년 학습지노조 재능지부 수석 부지부장으로 활동하다 2011년 해고 당한 이후 복직 투쟁을 벌였다. 2013년 민주노총 부산본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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