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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베트남에 무슨일?...'베트남 비즈니스 수업'

등록 2020.12.12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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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베트남 비즈니스 수업 (사진=더퀘스트 제공) 2020.12.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베트남 비즈니스 수업 (사진=더퀘스트 제공) 2020.1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얼어붙은 상황에도 베트남은 성장세를 이으며 발 빠른 사업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베트남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에도 GDP 2.6%성장, 내년에는 7%로 반등해 경제 규모가 싱가포르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0월 베트남의 수출액은 267억 달러(약 29조 7000억 원)로 연간 증가율 9.9%를 기록했다.

 '베트남 비즈니스 수업'은 새로운 시장과 미래를 찾는 비즈니스맨이 베트남을 공략하기 위해 알아야 할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한다.

베트남 소비자가 쇼핑을 위해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플랫폼은 페이스북이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페이스북에서 상품을 찾고, 개인 혹은 업체인 페북 친구가 추천한 상품에 관심을 보인다 메신저 기능을 갖춘 페이스북에서 1:1로 소통하면서 한 건에 2000만 원이라는 거금을 쓰기도 한다.

 베트남은 물건을 받은 후 현금으로 값을 치르는 현금 거래 방식(COD)이 일반적이라서 별도 전자결제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거래가 가능하다.

'뚜레쥬르'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경험이 있는 15년 차 베트남 신사업 전문가인 저자는 이 같이 글로벌 ‘보편성’만을 읽어내선 안 된다고 말한다. 강한 ‘가족주의’를 바탕으로 가족이나 지인만을 믿으며 그 가치가 소비로까지 이어지는 베트남의 ‘특수성’까지 간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커피는 카페에서 마시지만 빵은 집에 사들고 가서 먹는 베트남 사람들의 소비 형태를 포착해 뚜레쥬르를 ‘베이커리 카페’로 론칭해 2배 이상 예상 매출을 거두며 사업을 안착시켰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만의 보편성과 글로벌 보편성의 두 갈래로 나누어 7가지 성공 키워드로 추렸다. 베트남 비즈니스를 이해하기 위한 뿌리가 되는 가족주의, 체면·자존심, 자연주의’, 포용을 특수성 키워드로, 글로벌한 흐름에 따르는 보편적인 키워드는 편리, 경험, 혁신을 꼽는다

각 키워드를 바탕으로 유망 스타트업 14곳도 소개한다. |388쪽, 더퀘스트  1만88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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