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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59호·67호 한바탕 웃음으로 기립 박수…러브홀릭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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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15 1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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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4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사진=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영상 캡처) 2020.12.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 한층 화려해진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은 전국 유료방송 가입 가구 시청률 기준 7.54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팀 대항전인 본선 2라운드 시대별 연대 명곡 대결이 펼쳐졌다.

1980년대 명곡을 부르게 된 59호 크레용팝 초아와 67호 타이니지 제이민의 '아담스' 팀은 심사위원인 이선희의 '한바탕 웃음으로'를 선택해 원곡과 전혀 다른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1980년대를 연상케 하는 무대 의상과 깜찍한 퍼포먼스, 안정감 있는 가창력이 어우러져 유쾌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가 터진 가운데 이선희 심사위원은 "제 노래 같은 느낌이 없었고 여러분의 노래였다는 생각이 든다"며 극찬했다.

'아담스'와 함께 '이선희 매치'에 뛰어든 2호, 33호 가수 조합인 '우정은 언제나 목마르다' 팀은 이선희의 '불꽃처럼'을 선곡, 각자 개성을 매력적으로 선보였다. 19년지기 친구이지만 단 한 번도 함께 노래를 불러본 적 없는 이들은 환상의 호흡을 뽐냈고, 이선희 심사위원에게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승리는 '아담스'팀이 차지했고, 33호 유미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2호 러브홀릭 지선은 아쉽게 탈락했다.

승패를 가릴 수 없어 심사위원들을 고뇌에 빠지게 만든 대결도 펼쳐졌다. 1970년대 노래 대결로 만난 2인조 로커 팀인 28호, 49호의 '질러스' 팀과 22호, 60호, 64호의 싱어송라이터 고수 3인방이 뭉친 '왓어우먼' 팀이 승패를 가늠할 수 없는 실력의 무대를 겨뤘다.

김종진 심사위원은 '질러스' 팀을 향해 "이 곡을 세상의 어떤 뮤지션이 이렇게 같이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도 떠오르지 않았다. 바로 당신 둘만 가능한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반면 유희열은 '왓어우먼' 팀에게 "단조로운 구성의 곡인데 스윙, 재즈, 아카펠라, 뮤지컬 등 롤러코스터 같은 편곡을 보여줬다"고 감탄했다. 승부를 내지 못한 이번 대결은 결국 심사위원 회의 끝에 49호 가수만이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또 세대를 뛰어넘는 호흡을 보여준 두 팀의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여자 양준일'로 화제를 모았던 50호 가수와 37호 가수가 팀을 이룬 '부모님이 누구니' 팀은 2010년대 곡인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를 선택했다. 가사 실수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 두 사람의 저력이 심사위원들의 엄지를 치켜세우게 했다.

이들과 상대한 중성적 보이스의 1호 가수와 최고령 무명가수 45호는 먹먹한 무대를 만들었다. 2010년대 노래 2NE1의 'UGLY'를 택한 이들은 30여년이라는 많은 나이 차이에도 45호 가수의 노력과 1호 가수의 배려로 간극을 좁히며 진정성 어린 무대를 보였다.

 45호의 가사 실수가 있었지만 김이나 심사위원은 "박자를 놓쳤을 때 그것마저 장면이 되게 만든 건 두 분이 우리가 볼 수 없었던 곳에서 보낸 시간이 보였기 때문"이라며 뭉클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비록 3라운드 진출엔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 자체만으로 울림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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