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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크리스마스 시즌 맞아 '굿즈 마케팅' 본격화

등록 2020.12.17 11: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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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가치소비·펀소비 등의 소비패턴 겨냥한 상품 봇물

주류업계 필두로 외식·식품업계서 다양한 굿즈 마케팅 벌여

식품업계, 크리스마스 시즌 맞아 '굿즈 마케팅' 본격화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크리스마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를 겨냥한 주류업계를 비롯한 식품업계의 굿즈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MZ 세대는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한다. 자신의 만족과 재미를 위한 소비 패턴을 보인다.

1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류업계 연말 마케팅의 키워드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굿즈 상품 출시다. 소비자들의 소유욕구를 끌어올려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브랜드 신상 굿즈 4종과 2021 미쉐린 가이드북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제작해 한정 판매한다. 테라 굿즈 선물세트는 ▲테라원샷 잔 2개 ▲테라 캔 트레이 미니 오프너 1개  ▲테라 윙카 USB 1개 ▲테라박스 두꺼비 피규어 1개 등 굿즈 4종과 미쉐린가이드와 함께 제작한 '테라X 미쉐란 가이드 서울 2021 북'으로 구성됐다

오비맥주는 집에서 연말을 보내는 집콕족을 겨냥해 '필굿 파자마 세트'를 출시했다. 파자마 세트는 남녀 공용 파자마와 여행용 파우치로 구성됐다. 가치소비를 즐기는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필굿은 파자마 판매 수익금을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비영리 단체 '열린 옷장'에 기부하기로 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홀리데이 기프트팩'과 '홀리데이 에디션 스노우 글로브'를 출시했다. '홀리데이 기프트팩에는 연말 홈파티에서 즐기기 좋은 스텔라 아르투아 750ml 대용량 병 제품과 눈꽃 이미지가 더해진 한정판 '챌리스' 전용잔 혹은 투명 '칠링백'이 포함됐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코코넛 럼 리큐르 말리부가 죠스떡볶이, 본챔스, 무신사와 손잡고 연말 홈파티족을 위한 협업 굿즈 컬렉션을 출시했다. 협업 굿즈 컬렉션은 집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스웻셔츠 ▲파자마세트 등 의류 4종과 홈파티를 위한 ▲PVC 칠링백 등 잡화 2종으로 선보였다.
식품업계, 크리스마스 시즌 맞아 '굿즈 마케팅' 본격화



외식·식품업계에서도 다양한 굿즈를 출시하며 소비자들 지갑 열기에 나섰다.

맥도날드는 리치 포테이토 버거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하며 크리스마드 특별 제작 굿즈인 맥도날드 '스노우볼' 제공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굿즈는 리치 포테이토 버거 세트, 리치 포테이토 머쉬룸 버거 세트 구매 1개당 1개씩 제공되는 이벤트 코드를 맥도날드 앱을 통해 스탬프로 적립하면 받을 수 있다.

던킨은 초콜릿 브랜드 허쉬와 손잡고 '키세스 가습기'를 선보였다. 키세스 초콜릿 모양의 매끄러운 곡선 디자인에 크리스마스를 연상케하는 빨간색과 녹색, 은색으로 꾸몄다.

빙그레는 카카오톡 커머스에서 '빙그레우스' 굿즈를 선보였다. 빙그레는 빙그레 왕국후계자인 빙그레우스가 왕위에 즉위한 기념으로 굿즈를 선보였다는 콘셉트를 앞세웠다. 세안밴드, 무릎담요, 실내화를 같이 구매할 수 있는 '집콕 3종 세트'로 구성된 빙그레우스 굿즈는 빙그레왕국 문장이 프린팅 된 부직포 가방에 포장해 고객에게 전달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거리를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걷거나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카페에 모여 보내는 것이 어려워진 만큼 밖이 아닌 집 안에서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만들어 줄 소장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업체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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