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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콕스 자회사, 보자닉스 임상 1·2상 계획 승인

등록 2020.12.17 16: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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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콕스튜어메드가 자체 개발

천연물 기반 골관절염 소염 진통제

메디콕스 자회사, 보자닉스 임상 1·2상 계획 승인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메디콕스(054180)의 자회사 메콕스큐어메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보자닉스(Bozanics)'의 임상 1·2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보자닉스는 신약개발 바이오 전문기업 메콕스튜어메드가 자체개발한 천연물 기반의 골관절염 소염 진통제다. 이번에 임상 1·2상을 동시에 진행한다.

임상 1상은 건강한 임상시험 대상자를 대상으로 내약성 평가를, 임상 2상은 가장 최근에 출시된 NSAIDs와 효능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분당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아주대병원과 서울보라매병원, 중앙대병원 등 전국 6개 병원이 이번 임상에 참여한다. 전체 환자 모집군은 200여명이며 첫 환자 등록은 내년 1분기부터 시작된다. 사측은 오는 2022년 임상 3상 시험 신청을 목표로 한다.

메콕스큐어메드 관계자는 "골관절염 통증을 억제하고 항염 효과가 우수하며 부작용이 거의 없다"며 "전임상 과정에서 약리와 효력 등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충분히 확보한 만큼 임상 1·2상 결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측은 보자닉스의 글로벌 허가와 판매를 위한 사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안정적으로 원료를 수급하고 재배 이력을 관리하기 위해 스마트팜 농법으로 원료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료의약품(API)의 독점 생산과 공급 체계 구축도 완료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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