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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강공원 재정비’ 파란불…케이블카 현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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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18 08: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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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금강공원 재정비사업’이 지난 16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대상시설 적정성 심의를 통과해 민간투자 분야의 구체적인 방향이 결정돼 본격 추진될 전망이라고 18일밝혔다. 2020.12.18.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 금정산의 명소 ‘금강공원’의 케이블카 현대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금강공원 재정비사업’이 지난 16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대상시설 적정성 심의를 통과해 민간투자 분야의 구체적인 방향이 결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금강공원은 해방 이후 부산의 첫 근린공원으로, 1960~1980년대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나들이 명소로 각광 받았다.

 그러나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안전성 등의 문제로 외면을 받으면서 부산시가 2012년부터 금강공원 재정비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당초 총사업비 1891억 원(시비 397억, 민간재원 1494억)을 투입해 시설 현대화와 주차장 조성, 진입광장 신설, 우장춘로 확장 등 공원 내외 공간을 재정비하기로 추진했으나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후 지난해 3월 민간자본을 중심으로 ▲케이블카 현대화 ▲유희시설 및 공원주차장 신설 등 기존 21개 사업에서 크게 3개 단위사업으로 조정했다.

  그간 부산시는 시비 187억 원 가량을 투입해 ▲노후매점 정비(2003년)  ▲낙후된 기존 유희시설 철거(2013년) ▲국공유지 교환계약(2015년) ▲공원주차장 조성을 위한 부지보상(2016년)을 추진해왔으나, 전반적으로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케이블카 현대화사업이 이번에 민간투자사업대상시설 적정성 심의를 통과하고, 유희시설 및 공원주차장 신설 등에 관한 공원조성계획 결정(변경) 심의안건을 상정하면서 금강공원 재정비사업 추진에 활로를 찾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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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공원 재정비 민간사업 제안서에는 1966년부터 50여 년간 운영해오고 있는 금강공원 내 케이블카를 곤돌라로 현대화하고, 유희시설(패밀리랜드)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공원주차장 신설과 우장춘로 확장 등 공원 주변 보행 개선 및 공원 입구 좌·우 옹벽 정비 등 시민 접근성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정비사업 등도 포함돼 있다.

 ◇케이블카 현대화사업

 케이블카 현대화는 삼부토건㈜·신진유지건설㈜ 등 가칭 부산케이블카㈜의 제안으로 총 370억8000만 원을 투입, 현재 운영 중인 왕복식(2대, 48인승) 케이블카 대신 자동순환식(28대, 10인승) 케이블카를 건설(공사 기간 18개월)하는 것으로 총 길이는 1.3㎞에 이른다.

  민간사업 제안자는 일정 기간 사용 후, 시에 운영권이 귀속되는 수익형 민간제안방식(BTO)의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지난 3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일부개정에 따라 사업대상시설이 열거주의에서 포괄주의로 변경돼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앞으로 민간투자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유희시설(패밀리랜드) 신설

  ㈜호텔농심에서 유희시설(패밀리랜드) 신설을 제안했다. 총 255억 원을 투입, 연면적 1만7147㎡, 지상 4층·지하 2층 규모로 주변 공원정비 및 우장춘로 확장 등을 포함해 시행한다.

 그동안 부산시 시비를 들여 건립하고자 했던 공원주차장(연면적 3750㎡, 1층·251면)을 조성, 부산시에 기부채납을 함으로써 시 재정부담을 덜어주고 사전절차 중 하나인 공원조성계획 결정(변경)을 위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안건을 상정한 상태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빠른 시일 내 추진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다소 외면 받았던 금강공원이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어릴 적 추억이 깃든 그 공원으로 다시 찾아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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