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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SK 감독, 베트남 야구협회 설립에 도움

등록 2020.12.18 19: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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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 (사진 = 헐크파운데이션 제공)

[서울=뉴시스]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 (사진 = 헐크파운데이션 제공)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베트남 야구협회 설립에 힘을 보탰다.

이만수 전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헐크파운데이션은 "한국인들이 주축인 베트남 야구 발전 지원단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야구협회 설립을 공식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뜻을 함께하는 한국인들이 모인 지원단은 베트남 야구 보급과 야구협회 설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고, 협회 설립을 위해 이만수 전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라오스의 야구협회 설립과 아시안게임 참가 등 동남아 야구 보급에 힘써 온 이만수 전 감독은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인도차이나 5개국에 야구를 보급하는 게 내 삶의 마지막 꿈이었다. 이번 베트남 야구협회 창립을 위해 많은 분들이 주축이 돼 오랫동안 노력하셨다. 나는 그저 버팀목 역할만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 야구협회가 설립돼 국가대표 구성, 체계적인 훈련 프로세스 정립 등 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출국이 불가능하기에 현지에 있는 스태프들과 유기적으로 연락하며 여러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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