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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아들은 한국 지키러 가고, 엄마는 탄압 재판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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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21 10:40:11  |  수정 2020-12-21 10:41:56
"이성윤 중앙지검조차 '무혐의' 결론, 이것이 진실"
"'결코 나경원 좋은 일은 못해준다'는 게 가이드라인"
"엄마 때문에 의심 받아도 씩씩한 아들…가슴 미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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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태로 기소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12.2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나경원 전 의원이 21일 "아들은 어엿하게 자라 대한민국을 지키러 가고. 엄마는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지키려다 이렇게 탄압 재판을 받고 있다"며 "마녀사냥과 물타기 수사"라고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오늘 아침 제 아들은 논산 육군훈련소로 떠났다. 엄마 된 사람으로서 당연히 훈련소 앞까지 바래다주고 싶었지만, 저는 지금 패스트트랙 재판으로 서울 남부지법으로 향하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들 원정출산 허위의혹부터 시작해서 이미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건까지 끄집어내고, 제 아들의 대학 입학까지 끌어들여 조국 전 장관 자녀 논란을 희석시키려 했다"며 "그런데 오늘 아침 모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추미애 장관 핵심측근인 이성윤 지검장의 중앙지검조차도 '전부 무혐의'로 결론을 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실체적 진실"이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결코 나경원 좋은 일은 못해준다'는 게 이 정권 가이드라인인지, 윤석열 총장 없는 대검의 추 장관 핵심 라인이 제 아들에게 '기소중지 꼬리표'라도 붙여 달아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추미애 장관의 인사학살을 몇 차례 겪으며 검찰이 이렇게 망가지고 말았다"고 한탄했다.

그는 "아들과 조금이나마 더 같이 있고 싶은 마음에 재판 불출석을 신청해봤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엄마 때문에 억울하게 의심 받고 잘못도 없이 논란에 휘말려야 하는 비정한 세상 앞에 그저 당당하고 씩씩한 아들의 모습에 저는 가슴이 미어지도록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알고 있다. 언젠가 진실은 또렷이 빛날 것이고, 나쁜 것들은 지나갈 것"이라며 "저는 제 길을 간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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