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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영상진흥원, 1세대 만화가 임수의 '거짓말 박사' 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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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2-23 09: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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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수 화백의 '거짓말 박사' 복간본. (사진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2020.12.2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1세대 만화가 임수의 '거짓말 박사'를 복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임수 화백의 '거짓말 박사'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펴내는 '한국만화걸작선' 28번째 작품이다.

'거짓말 박사'는 6·25전쟁의 상흔이 한국 사회 곳곳에 퍼져있던 1956년 발표됐다.

독일 뮨히하우젠 남작의 '뮨히하우젠의 하늘과 땅과 물에 관한 놀라운 여행과 모험'을 원작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당시 '만화세상'에 연재한 뒤 독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단행본으로도 제작됐다.

복간본은 총 3권으로 제작됐다. 1권은 1957년 발간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을, 2권과 3권은 1970년 우주문화사에서 상·하권으로 발간한 작품을 기반으로 했다.

당시 출판물의 맞춤법, 띄어쓰기, 배면 구성을 그대로 되살렸다. 다만 안타깝게도 1권의 마지막 에피소드 '공중 여행'은 일부가 소설돼 전문을 싣지는 못했다.

임수 화백은 복간본 출간에 관해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대표작인 '거짓말 박사'를 복간하게 돼 기쁘다"며 "작품이 독자에게 좋은 추억과 웃음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만화걸작선'은 시간이 지나 절판되거나 자료 부족 등으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우리 만화계의 보석 같은 명작을 발굴, 복원, 보존하는 사업이다. '거짓말 박사'를 비롯해 지금까지 고(故) 김종래 화백의  '마음의 왕관', '엄마 찾아 삼만리', 고(故) 고우영 화백의 '대야망', 허영만 화백의 '각시탈',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 등이 출간됐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만화가 및 만화계 주요 인사의 고만화자료 복간이 한국만화사 자료수집 및 학술연구 기반 구축의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만화에 대한 문화적 가치를 높임으로써 만화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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