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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미국, 중국 3대 통신기업 뉴욕 증시서 퇴출 재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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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07 12:29:18
상장폐지로 중국이동·중국롄퉁·중국전신 1월11일부터 거래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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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6일(현지시간) 중국 3대 통신기업의 퇴출과 관련한 결정을 번복해 이들에 상장폐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CNBC 등에 따르면 NYSE는 이날 중국이동(차이나 모바일), 중국전신(차이나 텔레콤), 중국롄퉁(차이나 유니콤)의 상장폐지 절차를 중단한다는 이틀 전 공표를 취소하고 이들의 퇴출을 강행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NYSE가 중국이동 등의 상장폐지 계획을 철회한 직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강력한 반대 입장을 전하면서 재결정이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NYSE는 성명을 통해 상장폐지를 다시 결정한 것은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5일자로 새로운 관련지침을 내려 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OFAC는 외교 안전보장상 목적으로 미국이 지정한 국가와 특정 개인, 단체에 대해 거래금지와 자산동결 등 조치를 취한다.

성명은 중국이동, 중국전신, 중국롄퉁의 거래를 미국 동부시간으로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오후 6시)를 기해 정지한다고 덧붙였다.

NYSE가 중국 통신기업들의 상장폐지를 놓고 오락가락하는 것은 오는 20일 퇴진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난맥상을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2020년 6월 이래 중국군과 관계가 깊은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금지 명단을 공표했으며 현재 35개사가 들어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1월 미국 투자가가 블랙리스트 기업과 거래하는 것을 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1월11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법적 지배와 시장원칙을 존중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대응할 방침을 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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