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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잠든 여고생 성폭행한 친구 3명 구속영장 신청

등록 2021.01.07 17: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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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경찰서.

하남경찰서.

[하남=뉴시스] 문영일 기자 = 술에 취해 잠든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이 고등학생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7일 술에 취한 여고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A군(18) 등 고등학생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A군 등은 지난해 11월15일 오전 1~3시께 하남시 B양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술에 취해 잠든 B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의 부모가 집안일로 집을 비운 사이 모인 6~7(남학생 3~4명)명은 친구들 사이로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지난해 11월 말 까지 피해 사실을 숨기다 12월초에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남경찰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8일 B양 부모로부터 고소장을 제출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같이 있던 학생들의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영장은 오늘 오후 4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접수됐으며 검찰이 즉각 법원에 영장 청구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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