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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2단계 재개발, ‘실시협약 체결’ 마무리…본격 추진

등록 2021.01.08 1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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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해양수산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은 부산시컨소시엄과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의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지난 연말 마무리하고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2021.01.08. (조감도 = 추진단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해양수산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은 부산시컨소시엄과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의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지난 연말 마무리하고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2021.01.08. (조감도 = 추진단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해양수산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은 부산시컨소시엄과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의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지난 연말 마무리하고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추진단은 2019년 10월 14일부터 2020년 5월 27일까지 2차례에 걸쳐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지난해 7월 30일 부산시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실무협상과 본협상을 진행해왔다.

  추진단은 이번 협상으로 2030년까지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총 사업규모 228만㎡)에 사업비 4조 4008억원을 투입키로 잠정 합의했다.

  2단계 사업은 부산시를 대표사로 부산항만공사(45%)·한국토지주택공사(40%)·부산도시공사(11.7%)·한국철도공사(3.3%) 공동 출자해 구성한 부산시 컨소시엄 참여기관이 공동시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이 총사업비 정산 방식으로 진행된 것과 달리 2단계 사업 시행방식은 수용·사용방식을 기본으로 하며, 사업을 통해 발생되는 수익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이나 공공시설 등에 재투자를 원칙으로 한다.

  부산역 조차장은 2019년 3월 마련된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 기본계획’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사업구역 내 해수면 매립은 정부가 원칙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해수 유동 시뮬레이션 등을 거쳐 수질개선, 구조물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필요한 최소 규모로만 검토키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예비타당성조사와 사업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실시계획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이번 협상 결과를 반영한 실시협약에 대한 서명은 예비타당성조사 및 참여기관의 내부 승인 절차를 거친 후 이뤄질 예정이다.

  정성기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은 “철도·항만·원도심 결합형으로 진행되는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이 난제를 극복하고 1차 관문을 통과한 셈”이라며 “2단계 사업구간은 2030월드엑스포 부지로도 활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협상 완료는 엑스포 유치에 힘을 싣는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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