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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보잉737 여객기 해상서 연락 두절…62명 탑승(종합)

등록 2021.01.09 21:04:41수정 2021.01.09 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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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탐색용 선박 파견…마지막 기록은 자바해

[AP/뉴시스]인도네시아에서 62명을 태운 보잉 737-500 여객기가 9일 이륙 후 연락이 두절됐다. 여객기에는 승객 56명을 포함해 총 6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1.09.

[AP/뉴시스]인도네시아에서 62명을 태운 보잉 737-500 여객기가 9일 이륙 후 연락이 두절됐다. 여객기에는 승객 56명을 포함해 총 6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1.09.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62명을 태운 보잉 737-500 여객기가 이륙 후 연락이 두절됐다.

AP와 AFP 등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9일 오후 1시56분(한국 시간 오후 3시56분) 자카르타에서 이륙했으며, 이후 2시40분께 관제탑과 연락이 끊겼다. 현지 당국은 탐색 선박을 보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아디타 이라와티 대변인은 "현재 실종된 여객기를 조사 중이며, 국가 수색구조 기관 및 국가 교통안전위원회와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서부 항구 도시 폰티아낙을 향해 약 90분 동안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탑승자 중 56명은 승객, 6명은 승무원이다.

마지막 행적은 자바해에서 보고됐다. 자카르타에서 폰티아낙으로 향하는 항로는 대부분 자바해 상공으로 이뤄져 있다. 신화통신은 이 여객기가 해상에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에선 앞서 지난 2018년 10월 라이언에어 보잉 737 맥스 여객기가 이륙 12분 만에 추락해 189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후 에티오피아에서도 같은 기종이 추락 사고를 냈다.

이번 실종 여객기는 현지 항공업체 스리위자야항공이 운항해왔다. 총 130명이 탑승 가능한 규모라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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