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어떻게 될까...'코로나 팬데믹과 한국의 길'
[서울=뉴시스] 코로나 팬데믹과 한국의 길 (사진=창비 제공) 2021.01.11. [email protected]
오로지 당면한 재난의 종식에만 초점을 맞춘 '포스트 코로나' 사회를 내다보는 목소리가 팽배하지만, 이미 우리 사회에 존재했던 각종 문제와 취약점은 위기에서 터져 나오는 지금의 현실은 감염병 유행이 끝난다고 해서 저절로 종식될 리 없다.
코로나 19 사태 전부터 균열의 조짐이 보이던 우리 사회 곳곳의 취약성은 재난을 계기로 전면에 드러났다. 코로나19 이후를 고민하기 이전에 ‘이미 와 있던’ 재난적 상황을 성찰하게 만들었다.
'코로나 팬데믹과 한국의 길'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지난 1년을 돌아보며 한국사회가 떠안은 다양한 고민과 과제를 풀어낸다.
사회·정치·경제·생태·의료·교육·돌봄·노동·농촌·인권 등 여러 분야 연구자들의 글을 모은 이 책에는 다양한 팬데믹의 현장에서 위기가 드러낸 현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코로나19 이후 발본적인 전환으로 나아가는 구상까지 담았다. 황정아·백경영·김현우·최은경·전병유·이하나·정은정·김관욱·이은정·피터 베이커 지음, 280쪽, 창비,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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