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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파주사업장 화학물질 유출로 6명 부상…회사측 "2차 피해 발생않도록 조치"

등록 2021.01.13 16: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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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8공장 화학물질 누출사고 현장. (사진=파주소방서 제공)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8공장 화학물질 누출사고 현장. (사진=파주소방서 제공)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독성 물질이 누출돼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10분경 파주사업장 P8 공장내에서 배관 연결 작업 중 TMAH(수산화 테트라메틸 암모늄)가 누출돼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서 이송됐는데 심폐 소생술 등으로 현재는 의식을 되찾고 심폐기능도 되살아난 상태다. 현재 파악된 인명피해는 중상 2명, 경상 4명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고발생 즉시 환경청, 노동부 및 소방서·경찰서에 사고 신고 후 119 구급대와 환자 대응 후 인접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즉각적으로 관련 화학물질 밸브차단과 긴급 배기가동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명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진심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상당한 임직원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즉각 설치, 사고 원인 파악에 대해서도 유관기관에 적극 협조해 원인규명 및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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