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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유니셈, 올해 사상 최대 매출 전망"

등록 2021.01.14 08: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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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유니셈, 올해 사상 최대 매출 전망"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SK증권은 14일 유니셈(036200)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반도체, LCD(액정표시장치) 제조 공정상 발생되는 유해가스 정화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와 반도체 메인 공정상 안정적인 온도 유지를 제공하는 온도조절 장치인 칠러(Chiller)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니셈의 국내 시장 기준 주요 장비의 점유율이 스크러버 50%, 칠러 40%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비메모리 라인쪽은 외산 장비 비중이 높지만 최근 25~30% 수준까지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실적은 삼성전자 시안 낸드라인 투자와 평택 디램 투자 등에 따라 전년 대비 15% 증가한 2000억원 초반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률은 평택 P1 투자가 많았던 2017년과 유사한 14% 후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고객사의 평택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회사의 주력장비들이 디램, 낸드, 파운드리 라인으로 공급된다"며 "고객사별로 보면 국내 반도체업체로 1200억원, 해외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로 600억원, 유지보수 600억원 매출이 예상돼 전년 대비 17% 증가한 2400억원 수준으로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파운드리 공정에 사용되는 스크러버는 상대적으로 고효율의 고가 장비가 공급되기 때문에 고객사 파운드리 투자 확대와 국산화 비중 확대로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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