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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영업중단 자영업자·확진 시민 보상 보험 만들 것"

등록 2021.01.14 10:25:37수정 2021.01.14 11: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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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공약 3탄…60일 휴업시 500만원 보상

서울시립대에 공공의과대 설립…보건소 2배로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살고싶고, 살기쉬운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2차 부동산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살고싶고, 살기쉬운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2차 부동산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감염병 대응의 세계 최고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 서울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겠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공약을 발표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3번째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를 빨리 종식시키고, 제2, 제3의 코로나도 거뜬히 막아낼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이 '서울시민 건강안심 정책'으로 명명한 공약은 ▲공공의과대학 설립 및 현장 중심 역학조사 인력 양성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에 대한 지원 강화 ▲보건지소 2배 확충을 통한 1차 공공의료 강화 및 방문간호 확대 ▲코호트 격리 요양기관 관리 강화 ▲중소기업·자영업자 영업중단 보상보험, 코로나19 시민안전보험, 서울형 어린이 상병수당 도입 등으로 구성됐다.

우 의원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장기화로 영업에 타격을 받은 실내체육시설, 식당, 유흥업소 등 집합금지 업종에 대한 지원책으로 '중소기업·자영업자 영업중단 보상 보험'을 제시했다. 코로나19 확진 시민을 위한 '코로나19 시민안전보험'도 제안했다.

영업중단 보상 보험은 국가·지방자치단체가 50~90%를 부담하고 가입자는 소득수준에 따라 나머지 보험료를 연 1회 납부해 1년간 보장받는 설계로 구성됐다. 총 보험료 30만원만으로 최대 60일 휴업시 500만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민이 대상인 시민안전보험은 감염병 사망 및 후유장해 발생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받는 상품이다.

'서울형 어린이 상병수당'은 만 12세 이하 자녀들의 장기입원 시 부모가 경제활동을 영위하기 어려운 특성을 고려해 자녀의 입원기간 최대 3개월까지 일 5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또 "공공의료기관에 근무할 의사를 교육하고 양성하기 위해 서울시립대학에 공공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며 "질병관리청 중심으로 진행되어 온 역학조사관 교육의 부족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의료원 등 서울 시립병원들을 통해 역학조사 인력 교육 및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처우개선과 함께 관내 28개 수준인 보건지소를 2배로 늘리고, 방문간호사 제도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활한 동일집단격리(코호트 격리)를 위한 방역 시스템 구축과 전폭 지원도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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