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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가톨릭 미술상에 유근영(회화)·임근배 작가(건축)

등록 2021.01.14 14: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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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은 정대식 다티야 작가

[서울=뉴시스]유근영, 성 프란치스코와 목동성당 역사, 5200×2360㎝, Oil on canvas, 2020(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2020.01.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유근영, 성 프란치스코와 목동성당 역사, 5200×2360㎝, Oil on canvas, 2020(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2020.0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장봉훈)는 제24회 가톨릭 미술상 본상 회화 부문에 유근영 루카, 본상 건축 부문에 임근배 야고보, 특별상에 정대식 작가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회화 부문 수상작인 유근영 작가의 '성 프란치스코와 목동성당 역사'는 대전교구 목동 성당 설립 100주년 기념으로 2020년 목동 성당의 교육관 외부 입구 문 위 박공에 설치된 길이 5m20㎝의 반원형 그림이다.

심사위원단은 "작가는 자신의 독특한 표현양식을 그대로 적용하며 성인의 모습과 지난 백 년의 목동 성당의 역사를 절묘하게 조화시켜 성인의 현존을 당당히 이루어냈다"고 평했다.
[서울=뉴시스]성 아우구스띠노 수도회 연천 수도원(착한 의견의 성모 수도원)(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2020.01.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성 아우구스띠노 수도회 연천 수도원(착한 의견의 성모 수도원)(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2020.01.14 [email protected]

건축 부문의 주인공은 2017년 준공된 '성 아우구스띠노 수도회 연천 수도원(착한 의견의 성모 수도원)'이다.

심사위원들은 "'아우구스띠노 수도회 연천 수도원', 작은 수도공동체를 위한 집이지만 피정과 동네 신자들을 위한 거점 공간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곳의 존재 이유와 순차적으로 집을 지어야 하는 조건을 집의 배치가 잘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상을 받은 정대식 작가의 '주님! 주님!'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엄숙함을 느끼게 한다. 진실된 예술 표현은 사람의 영혼을 움직여 경건한 마음으로 인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뉴시스]정대식, 주님! 주님! 530×455, Oil on canvas, 2012(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2021.01.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대식, 주님! 주님! 530×455, Oil on canvas, 2012(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2021.01.14 [email protected]

시상식은 다음달 8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른 거리두기와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위원장 주교와 수상자, 심사위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다.

수상작 전시회는 6월1일부터 7일까지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마산가톨릭미술가회 주관으로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전시 일정에 맞춰 함께 열린다.

가톨릭 미술상은 한국 가톨릭 종교미술의 발전과 토착화를 후원하기 위해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 1995년 제정했다.
 
현직 미술가들의 근래 작품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부문별로 시상하고 있다. 특별상은 한국 가톨릭 종교미술에 크게 이바지한 작가들의 업적을 기려 시상한다. 시상식은 미술가의 수호자, 복자 프라 안젤리코 축일인 2월18일 즈음에 거행돼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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