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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제유가 반등, 상승세 이어갈듯…금값은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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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17 12:00:00  |  수정 2021-01-17 12:11:14
금 가격은 상승·하락 전망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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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금값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본격화되면서 약세 흐름세를 보이고 있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바라보고 있다. 2020.11.1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국제유가를 중심으로 한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한국은행의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배경 및 향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3~4월 급락한 국제 원자재 가격은 빠르게 반등한 뒤 위기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11월 오름세로 전환한 뒤 최근 배럴당 50달러 중반 수준으로 반등했다.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등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유가 변동성이 완화되고 상승세가 뚜렷해졌다는 진단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 OPEC 산유국 등 OPEC+의 감산기조 유지, 미 원유생산 감소 등으로 수급 여건이 개선된 영향도 있다. 조 바이든 미국 새 행정부의 친환경 기조로 원유생산이 빠르게 늘어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운송여행 부진 등으로 수요 회복이 제한적인 점은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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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은 지난해 8월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소폭 하락해 온스당 1900달러 내외에서 제자리 걸음 중이다.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대체투자 성격의 금 가격이 치솟았으나, 최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지면서 투자 유인이 약해진 것으로 풀이됐다.

구리 등 비철금속 가격은 지난해 5월 반등한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곡물 가격도 대두를 중심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위험자산 선호 등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은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보고서는 "시장별로 나타나는 개별 요인에 따라 원자재 가격 상승 움직임이 차별화될 수 있다"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대로 금 가격은 하락·상승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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