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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변이 등 18건 국내 확인…"英·남아공 변이 전파력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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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18 14:43:34
영국 15건, 남아공 2건, 브라질 1건 등 변이 확인
작년 11~12월 515건 전장유전체 분석…모두 GH
오늘부터 모든 입국자 진단검사 3일→1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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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이영환 기자 = 해외 입국 외국인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PCR(중합효소 연쇄반응, 유전자 증폭) 음성 확인서를 제출이 의무화된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육군 검역지원단 대원들이 입국 승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영국과 남아공 입국자는 내국인도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7일 기준 국내 영국·남아공 코로나19 변이는 각각 14건과 1건으로 총 15건이 확인됐다. 2021.01.0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국내에서 확인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총 18명으로 나타났다.

이중에는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보고된 변이의 특징을 공통적으로 보유한 브라질 변이 확진자도 1명 포함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과 국내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현황을 설명했다.

방역당국이 변이 바이러스의 해외유입 여부 확인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총 58건의 해외유입 확진자를 대상으로 전장유전체 분석을 실시한 결과 18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중 15건은 영국발, 2건은 남아공발, 1건은 브라질발 변이다. 나머지 28건은 변이에 대해 음성으로 확인됐고 12건은 아직 분석 중이다. 분석 중인 12건 중 6건은 브라질, 5건은 영국, 1건은 남아공 관련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는 크게 영국발, 남아공발, 브라질발 등 3가지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9월부터 보고되고 있으며 전파력이 최대 70%까지 높을 것으로 평가되는 변이 바이러스(20I/501Y.V1)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10월 보고된 후 남아공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20H/501Y.V2)다.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는 올해 1월 초부터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브라질 여행자로부터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20J/501Y.V3)가 이에 해당한다.

정 본부장은 "3가지 변이 바이러스는 유래가 모두 다르고 각각 다양한 아미노산의 변이가 있으나 501번 아미노산이 아스파라긴(N)에서 타이로신(Y)으로 바뀌는 공통점(N501Y)이 있다"며 "영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약 1.5배 전파력 증가가 보고됐고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 증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명확한 근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이 지난해 11~12월 515건의 전장 유전체 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두 GH그룹으로 나타났다. GH그룹은 지난해 5월 이후 국내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바이러스다.

정 본부장은 "오늘(18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의 입국후 진단검사 주기를 당초 3일 이내에서 1일 이내로 단축해 변이 바이러스 감시·관리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모든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PCR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입국 후 및 격리해제 전 검사 실시를 적용하고 있다. 영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지난해 12월2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한시적으로 입국 중단시켰다.

이어 정 본부장은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 입국자 중 확진자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지속 확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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