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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1차 고지가 눈앞' 야금야금 따라온 우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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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19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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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16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V리그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우리카드 알렉스가 동료선수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2021.01.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이 우리카드의 가세로 더욱 뜨거워졌다.

7개팀이 경합을 벌이는 남자부에서는 최대 4개팀이 '봄 배구'라 불리는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다. 3위와 4위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는 두 팀의 승점차가 3점 이내에만 개최되는 조건부 경기다.

결국 안전하게 '봄 배구'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3위 안에 머물러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우리카드는 22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38(13승9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3위 OK금융그룹(승점 39·15승7패)과 1점차, 2위 KB손해보험(승점 40·13승9패)과 2점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처 마치지 못한 지난 시즌 사상 첫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우리카드는 2020~2021시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비시즌 동안 대대적인 트레이드로 선수단의 면면이 대거 바뀐 탓인지 우승 후보라는 위용과 달리 힘을 내지 못했다.

우리카드의 저력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살아났다. 신영철 감독의 신뢰 아래 주전 세터로 자리매김한 하승우에게 여유가 생기자 공격수들까지 덩달아 힘을 내는 중이다.

알렉스의 환골탈태는 달라진 우리카드의 가장 큰 무기다. 지난달 30일 KB손해보험전 작전 타임 중 신 감독의 지시에 노골적으로 등을 돌리는 행위로 논란에 섰던 알렉스는 자신의 행위를 속죄하려는 듯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알렉스는 지난 7일 OK금융그룹전에서 20점, 공격성공률 83.33%로 펄펄 날았다. 12일 대한항공전에서는 35점, 공격성공률 68.75%를 찍었고, 삼성화재를 만난 16일에는 18점 공격성공률 60.87%로 활약했다.

덕분에 우리카드는 최근 12경기에서 10승(2패)을 쓸어담으면서 3강으로 굳어지는 듯 했던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어느덧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3위가 코앞이다.

우리카드는 이번 주 현대캐피탈(20일)과 한국전력(24일)을 차례로 만난다. 두 경기 결과에 따라 더 높은 곳까지 오를 수 있다.

정상을 향한 우리카드의 본격 행보가 시작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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