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채식식당 948개소 발굴…온라인 공개
강남구에 110개소로 최다…양식 44.1% 차지
[서울=뉴시스] 서울시 채식식당 가이드북 책자 표지. (표지=서울시 제공) 2021.01.19. [email protected]
948개 채식식당은 일반식당 368개소, 프랜차이즈 580개소다. 채식메뉴만 취급하는 채식전용 음식점과 메뉴 중에 채식메뉴가 있는 일반음식점을 모두 포함했다.
서울시내 채식식당은 강남구에 110개소(11.6%)로 가장 많았고 종로구 70개소(7.4%), 송파구 68개소(7.2%), 마포구 57개소(6.0%), 용산구 54개소(5.7%), 서초구 52개소(5.5%), 중구 47개소(5.0%)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양식 418개소(44.1%), 한식 322개소(34.0%), 카페 69개소(7.3%), 인도·중동 38개소(4.0%), 베이커리 32개소(3.4%) 등이었다.
채식 유형별로는 비건 메뉴가 3014개(64.3%)로 가장 많았고 ▲락토 메뉴 565개(12.0%) ▲페스코 메뉴 464개(9.9%) ▲오보 메뉴 188개(4.0%) 순을 나타냈다.
이번에 발굴된 채식식당은 '국제채식연맹(IVU·International Vegetarian Union)'의 채식분류를 근거로 찾아낸 식당들이며 모두 정보제공에 동의했다.
채식식당은 서울시 홈페이지(분야별 정보→ 복지→ 생활보건의료→ 식품안전→서울시 채식 음식점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자치구별, 업종별(한식·베이커리·카페 등 10개), 메뉴(채식유형)별로 채식식당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는 '서울시 채식식당 가이드북'을 제작해 각 자치구 보건소에 배부했다. 또 시민들이 채식식당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매장스티커를 제작해 전달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에 조사·발굴한 채식식당 정보를 채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와 플랫폼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면서 "시민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채식하기 편한 서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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