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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탄소중립 이행 기반 마련·포용적 환경안전망 구축"

등록 2021.01.20 10:42:25수정 2021.01.20 1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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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의원 아닌 후보자 감회 남달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의 변화를 만드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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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한정애 환경부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1.01.20. amin2@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20일 "환경부 장관의 소임이 주어진다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의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의원 활동의 대부분을 보낸 이곳 환노위에 동료의원 아닌 장관 후보자로서 앞에 서게 돼 감회가 남다르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후보자는 19~20대 환노위 위원 겸 2016년 이후 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로서 기후·환경 문제 해결에 노력해 왔음을 피력했다. 

특히 그간의 의정활동 중 가장 보람된 일화로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으로 포함시킨 이른바 '미세먼지 4법' 공동 발의와 전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한 사회적 참사인 가습기살균제 문제에 대한 특별법 제정을 꼽았다. 지난해 6월 48명의 의원들과 '기후위기 비상대응촉구 결의안'을 발의해 문재인 대통령의 2050년 탄소중립 선언을 이끌어냈다고도 했다.

장관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는 탄소중립 이행 기반 마련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포용적 환경 안전망 구축을 지목했다.

한 후보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팬더믹을 경험하며 인류 문명의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 공교롭게도 청문회가 개최되는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근본을 뒤흔들면서 기후·환경위기에 대한 성찰을 촉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와 일상이 된 기상이변은 전 지구가 직면한 기후·환경위기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제 미세먼지 문제의 가시적 개선 성과에 이어 탄소중립의 견고한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제게 환경부 장관의 소임이 주어진다면 탄소중립 미래를 위한 명료한 비전을 제시하고 확고한 이행기반을 구축하겠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는 홍수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등 기후변화 적응에 힘쓰고 지자체의 역할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세먼지 저감 등 성과가 창출된 분야에서는 개선 추이를 가속화시켜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고 그린뉴딜과 탈플라스틱, 물관리 일원화 등 정책 전환의 기반을 만들어 낸 분야에서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겠다"며 "특히 전기·수소차 보급, 환경산업 혁신, 스마트 그린도시 등 그린뉴딜 핵심 과제에서 성과를 내고 국민과 나눠 탄소중립 전환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했다.

그는 또 "화학물질 안전에서부터 환경오염·폭염·홍수 등의 기후위기에서 취약계층과 민감계층의 피해가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환경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가습기살균제와 같이 이미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피해자 관점의 전향적 지원과 피해구제를 통해 피해자의 마음을 다독이겠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연 생태와 동식물도 우리와 함께 연결된 존재로 보고 자연과 공존하는 방식을 찾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후보자는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도 호소했다.

그는 "저의 각오는 저 혼자만의 노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환경부 직원들과 하나가 돼 지혜와 역량을 모으고 사회 각계각층과 소통해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환노위 위원들에게 수시로 고견을 구하고 논의해 나가면서 균형되게 업무를 추진하겠다"며 "성원과 격려 그리고 환경정책 발전에 필요한 소중한 조언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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