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바이든시대

[바이든 시대]부시·클린턴·오바마 축하인사…"새 행정부 성공 빌겠다"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1-01-21 13:50:39
세 전임 대통령, '평화적인 정권 이양' 거론
오바마 "함께 하면 해결할 수 있다"…통합 강조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왼쪽),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취임 특별 프로그램 ‘셀러브레이팅 아메리카(Celebrating America)’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성공을 기원했다. (사진=NBC 캡처) 2021.01.21.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시작에 전임 대통령들이 성공을 기원하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CNN에 따르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취임 특별 프로그램 '셀러브레이팅 아메리카(Celebrating America)'에서 미국의 통합을 당부하며, 민주주의 가치의 보존 등을 강조했다.

사전 녹화된 이 영상에서 세 명의 전 대통령은 검정색 코트를 갖춰 입고 나란히 서서 서로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조언과 격려를 이어갔다.

특히 이들은 선거 불복을 주장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적하듯 일제히 '평화적인 정권 이임'을 거론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우리 세 사람이 이곳에 서서 평화적인 정권 이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건 우리나라의 제도적 무결함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관대한 나라이며, 훌륭한 마음을 갖춘 이들이 있는 곳이다. 우리 세 사람은 모두 운 좋게 이 나라의 대통령을 지냈다"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당신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 당신의 성공은 미국의 성공이다. 신의 가호를 빈다"고 부연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 역시 새 행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우리는 당신(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행진할 준비가 되었다"고 했다.

그는 평화적인 정권 교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정상'으로 돌아오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우리는 모두 완전히 비정상적인 도전에 대응하며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 우리가 더 완벽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건 신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은 우리를 갈아놓는 것보다 더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통합을 내세웠다.

그는 "우리는 우리가 동의하는 사람의 말만 들을 게 아니라 동의할 수 없는 사람의 말도 들어야 한다"고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제 취임식에서 가장 좋았던 기억 중 하나는 부시 전 대통령이 제게 보여준 우아함과 관대함이었다. 로라 부시 전 영부인은 같은 모습을 미셸에게 보여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가 격렬한 의견충돌을 할 수는 있지만, 같은 미국인으로서 서로가 공유하는 인격이 있음을 알게 하는 시간이었다. 미국인으로서 우리는 서로를 갈라놓는 것보다 더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우리가 함께 할 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없다"며 "우리가 한 방향으로 함께 나아갈 때 우리는 최선의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국제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