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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마테우스 버틴 삼성화재 꺾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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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21 2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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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17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 배구단 제공) 2020.11.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전력이 마테우스를 앞세운 삼성화재를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한국전력은 2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전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5-19 19-25 25-19 26-24) 역전승을 거뒀다.

앞선 두 경기에서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에 모두 풀세트 패배를 당했던 한국전력은 삼성화재를 제물로 분위기를 바꿨다.

한국전력은 승점 35(11승12패)로 4위 우리카드(승점 39·13승10패)를 4점차로 추격했다. 러셀(25점)은 5세트에서만 14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으로 팀을 3연패 위기에서 구했다. 신영석은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4개 포함 19점을 보탰다.

최하위 삼성화재(승점 19·4승20패)는 마테우스를 전면에 내세워 승리를 엿봤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합류 후 두 번째 경기에 나선 마테우스는 무려 50점을 쏟아내고도 웃지 못했다.

엎치락뒤치락하던 두 팀의 승부는 결국 5세트까지 이어졌다.

5세트 초반에는 삼성화재가 주도권을 잡았다. 신장호의 공격으로 기분 좋게 세트를 시작한 삼성화재는 러셀, 임성진의 범실을 틈타 3-0을 만들었다. 이어 마테우스가 러셀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면서 완전히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블로킹으로 반격을 꾀했다. 2-5에서 러셀이, 3-5에서 신영석이 마테우스를 돌려세워 1점차를 만들었다. 5-6에서는 러셀의 강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순식간에 동점이 됐다.

1점차 살얼음판 승부는 계속됐다. 양팀 선수들은 긴장한 듯 실수를 쏟아냈다. 공재학과 안우재는 나란히 서브 범실로 손쉽게 점수를 넘겨줬다. 러셀이 14-13에서 시도한 서브도 라인을 벗어났다.

러셀의 서브 실수로 시작된 듀스는 좀처럼 끝나지 않았다. 마테우스와 러셀은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고비 때마다 득점을 뽑아냈다.

11차례 듀스 이후 마침내 마침표가 찍혔다. 희비는 범실에서 갈렸다. 24-24에서 마테우스의 강타가 네트에 걸렸다. 리베로 박지훈의 언더 토스가 어택 라인에서 멀리 떨어졌고, 이를 무리하게 공격으로 연결하려던 마테우스가 실수를 범했다.

마테우스는 24-25에서 끝내기 범실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후위 공격이 크게 빗나갔다. 비디오 판독에도 최초 판정이 유지되면서 한국전력이 승리를 가져갔다.

첫 세트를 빼앗긴 한국전력은 2세트를 25-19로 따냈다. 3세트를 헌납해 벼랑 끝에 몰렸지만 신영석의 분전으로 4세트를 이겨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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