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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월 신규 주택 착공 170만건…2006년 이후 최대

등록 2021.01.22 01: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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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국 신규 주택 착공건수. 사진은 미 통계조사국 홈페이지. 2021.01.22

[서울=뉴시스]미국 신규 주택 착공건수. 사진은 미 통계조사국 홈페이지. 2021.01.22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미국 신규 주택 착공 건수가 지난해 12월 전월 대비 5.8%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최고치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12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계절적 요인 포함·연률 조정)가 166만9000건으로 전월 대비 5.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6년 9월 172만건 이후 최대치라고 AP는 전했다. 로이터는 자체 전망치 156만건보다 많은 수준이라고 했다.

지난해 연간 138만건의 주택이 착공됐다. 이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2월 건축 허가를 받은 주택은 170만9000건으로 4.5% 증가했다. 통상 1~2개월 정도 선행하는 허가건수는 지난해 총 145만2000건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코로나19로 미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음에도 주택 건수는 급증했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코로나19 기간 원격 근무 확대로 대형 주택으로 이주 수요 때문이라고 AP는 전했다.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0년 고정 기준 평균 2.79%다. 미국 노동자 23.7%가 원격 근무를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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