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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디지털 혁신…"자료 정리는 로봇에 맡겨요"

등록 2021.01.22 17: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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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A 활용해 정형화된 반복 업무 수행

[서울=뉴시스]DL이앤씨 직원들이 RPA 업무 자동화 도입을 설명하는 피켓카드를 들고 있다. (사진 = 업체 제공)

[서울=뉴시스]DL이앤씨 직원들이 RPA 업무 자동화 도입을 설명하는 피켓카드를 들고 있다. (사진 = 업체 제공)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단순 반복 업무를 로봇이 대신하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을 업무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디노(DINNO)'라는 이름의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최신 법규 변동사항 모니터링 ▲원자재 시황자료 수집 ▲협력업체 근황 뉴스 업데이트 ▲온라인 최저가 모니터링 ▲전표 발행 등을 처리할 수 있다.

디노는 사람의 업무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1만 시간에 달한다. DL이앤씨는 디노를 현장 업무에도 빠르게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디노가 전사적으로 8만 시간의 업무를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디지털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빅데이터와 AI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 건설을 구현하는 한편, 최신 IT 기술과 첨단 건설 공법을 결합해 업무 효율성과 원가혁신, 생산성까지 한꺼번에 잡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DL이앤씨는 보수적인 건설업계에서도 가장 빠르게 디지털 혁신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설계와 상품개발부터 마케팅, 원가, 공정, 안전관리까지 모든 분야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DL이앤씨 IT기획팀 황문창 부장은 "RPA를 포함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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