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주말에 '큰 눈' 온다…최대 적설량 30cm
[평창=뉴시스] 김경목 기자 = 관광객들이 18일 오후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도 평창 발왕산에서 펑펑 내리는 눈을 맞으며 겨울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고 있다. 2021.01.18. [email protected]
강원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산지와 동해안에 주말인 24일 오후 3시~6시까지 많은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강원산지에는 23일 오전 3시부터 낮 12시와 오후 9시부터 24일 오전 9시까지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산지는 24일 오후 6시까지 5~20cm, 많은 곳은 30cm 이상의 적설량을 보이겠고, 동해안에는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4일 오후 6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산지와 동해안 모두 10~40mm이다.
기온이 차차 올라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내륙 영하 2~3도, 대관령, 태백 산지 영하 1~2도, 동해안 영상 2~5도로 강원산지와 일부 내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영상으로 오를 예정이다.
낮 최고기온은 강원내륙 영상 6~11도, 대관령, 태백 산지 영상 1~4도, 강원동해안 5~8도로 강원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상으로 올라 평년 최고기온인 영하 3~5도보다 4~8도 높겠다.
23일 새벽부터 24일까지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8~13㎧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3m로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고갯길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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