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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5.1%p 올라 43.0%…2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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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25 08:00:00
8주 만에 40%대…부정 평가는 4.4%p 내려 53.2%
文, 신년회견·개각 등 통해 현안 정면돌파 승부수
호남, 여성, 30대, 진보층 등 전통적 지지층 결집
민주 32.8%, 국힘 28.6%…8주 만에 순위 뒤바뀌어
민주, 文 후광 효과에 서울·부산 선거 후보군 정리
국힘, 단일화 논의 부진, 부산 선거 네거티브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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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의 1월3주차 국정 수행 지지율. 2021.01.25. (사진 = 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올라 8주 만에 40%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월3주차(18일~22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5.1%포인트 오른 43.0%(매우 잘함 23.7%, 잘하는 편 19.4%)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4.4%포인트 내린 53.2%(매우 잘못함 37.9%, 잘못하는 편 15.3%)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0.7%포인트 감소한 3.7%다.

긍정 평가율은 2주 연속 상승세다. 2020년 11월4주차 주간 집계에서 43.8%를 기록한 이후 8주 만에 40%대로 올라섰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10.2%포인트를 기록, 여전히 오차 범위 밖이지만 20%포인트를 넘나들던 지난 7주 보다 상당히 좁혀졌다.

문 대통령 일간 지지율은 지난 18일(월) 37.5%로 시작해 19일(화) 42.9%→20일(수) 45.9%로 3일 연속 상승하다, 21일(목) 42.2%로 소폭 하락해 22일(금) 변동 없이 42.2%로 마감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는 18일 신년 기자회견과 20일 이어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개각을 통해 승부수를 띄운 결과로 보인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기자회견과 개각 등을 통해 연초부터 각종 현안 수습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추-윤' 갈등, 재난지원금, 부동산, 백신 등 지지율 악재와 관련된 현안에 생각을 밝히며 정면 돌파했다"고 해석했다.

여기에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감소세로 돌아선 점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호남권(11.2%P↑), 여성(5.6%P↑), 30대(11.2%P↑)·50대(11.8%P↑), 정의당 지지층(5.8%P↑)·더불어민주당 지지층(5.1%P↑), 진보층(9.2%P↑), 사무직(7.7%P↑) 등 전통적 지지층에서 결집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부산·경남(11.2%P↑), 보수층(7.7%P↑), 무직(10.5%P↑)과 함께 자영업(6.2%P↑)에서도 올랐다.

부정 평가는 충청권(6.5%P↑), 20대(6.4%P↑), 무당층(6.7%P↑), 학생(10.6%P↑)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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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월 3주차 정당 지지도. 20201.01.25. (사진 = 리얼미터 제공)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1.9%포인트 오른 32.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3.3%포인트 내린 28.6%다.

양 정당 격차는 4.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 결과다. 11월 4주(민주 34.1%, 국힘 27.9%) 이후 8주 만에 순위가 뒤바뀌었다.

민주당의 경우 문 대통령의 기자회견 후광 효과와 함께 4월 치러지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후보들이 정리되며 상승 모멘텀을 확보했단 평가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14.2%P↑)와 PK(5.2%P↑), 70대 이상(4.1%P↑)·50대(3.9%P↑), 진보층(1.2%P↑), 학생(3.3%P↑)·노동직(3.1%P↑)에서 상승했다. 충청권(5.2%P↓)·대구경북(3.4%P↓), 20대(2.6%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논의가 부진한 가운데 부산시장 선거에서 후보 간 네거티브 공세가 격화되는 점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문 대통령도 사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주호영 원내대표의 발언도 청와대와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며 지지율 하락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보수(57.6%→54.4% 3.2%P↓)는 물론 중도에서도(34.2%→27.1% 7.1%P↓)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부산경남(11.4%P↓)·서울(3.6%P↓), 여성(4.0%P↓), 30대(8.0%P↓)·70대 이상(4.4%P↓), 사무직(5.9%P↓)·자영업(4.8%P↓)에서도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충청권(6.2%P↑)·대구경북(1.7%P↑), 학생(6.1%P↑)에서는 올랐다.

이밖에 열린민주당은 1.9%포인트 오른 6.9%, 정의당은 0.1%포인트 상승한 5.1%를 기록했다. 시대전환은 전주와 변동 없는 0.8%, 기본소득당은 0.2%포인트 내린 0.8%, 기타정당은 0.5%포인트 하락한 1.4%였다. 무당층은 0.5%포인트 하락한 16.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5217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0명 응답을 완료해 4.5%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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