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연예일반

승설향 "장진성, 성폭행·성접대 강요"...장진성 "허위 주장" 반박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1-01-25 10:10:30
MBC TV '스트레이트' 방송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24일 방송된 MBC TV '스트레이트' (사진 = MBC) 2021.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탈북민 승설향씨가 탈북작가인 장진성씨가 본인의 나체사진을 빌미로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승씨는 자신의 얼굴과 실명을 전부 공개하고 피해 사실을 털어놓았다. 반면 장진성은 허위주장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승설향씨는 24일 오후 방송된 MBC TV '스트레이트'에서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며 장진성씨의 성폭력 의혹에 대해 밝혔다.

목숨을 걸고 외할머니와 함께 북한에서 탈출한 승씨는 식당 설거지부터 카페 바리스타까지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생활비를 벌었다. 2011년 24살 건국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 온라인 쇼핑몰을 차렸고, 이런 사연이 알려지며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승씨는 2016년 6월7일 장진성에게 대북전문매지 뉴포커스에 소개해주겠다며 SNS로 연락을 받았다. 고향 선배이자 유명인사인 그를 믿고 약속장소로 향했고, 술 마시기를 강요받은 승씨는 취한 뒤 동석했던 사립학교 재단 이사장 전모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승씨는 "강간을 당했는데 인식을 못했다"며 "불미스러운 일, 부끄러운 일이라는 생각을 했고, 잘해보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승씨는 한 달 뒤 전씨와의 만남을 끊었지만 이후 장진성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승씨는 장진성이 자신의 나체 사진을 들이밀며 성관계를 요구했고, 네 차례에 걸쳐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욕구가 필요할 때마다 연락이 왔고 그런 일이 진행될 때마다 사람이 아닌 짐승 같았다. 죽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성접대 강요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승씨는 장진성이 자신에게 다른 유력인사와의 성관계를 강요했고, 모 그룹 회장의 스폰도 제안했다고 밝혔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24일 방송된 MBC TV '스트레이트' (사진 = MBC) 2021.1.25. photo@newsis.com
장진성씨는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하고 통일전선부 101 연락소에서 일한 엘리트였다. 대남선전기구인 통일전선부에서 일하다 2004년 탈북했다. 탈북 뒤 집필한 '내 딸을 백 원에 팔았습니다', '친애하자는 지도자' 등은 한국 작가들 가운데 해외 판매량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영국 옥스퍼드 문학상도 수상했다.

장진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스트레이트'가 방송한 저에 대한 성폭행, 성상납 내용은 예고편부터가 허위사실이고 명예훼손"이라며 "제보자 승설향의 일방적 허위주장을 쌍방 확인도 없이 여과없이 내보냈다"고 반박했다.

그는 "신변보호 경찰관으로부터 기자의 취재 요청이 왔을 때 인터뷰 가치를 못느낀다고 전하도록 했고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며 "이유는 제보자 승씨의 거짓과 억지주장들이 시작된 동기와 그 배후이자 남친인 황모씨의 비정상적인 정신상태가 보통 사람들로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형편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승씨, 황씨의 비정상적인 언행이 담겨있는 전화 녹취, 카톡 문자들은 살해협박, 증거조작, 경찰사칭, 허위사실 등 불법으로 일관돼 있고 진위는 충분히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다"며 "변호사 선임과 법적 조치는 모두 마쳤다. 승씨, 황씨, MBC에게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