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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나경원·안철수 부동산공약은 투기꾼 위한 정책"

등록 2021.01.25 1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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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 간담회서 '공공주택 16만호' 대책 발표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부동산 정책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부동산 정책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나경원·안철수 후보의 부동산 정책을 겨냥해 "투기꾼과 건설사를 위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동산 대책 간담회에서 "나경원, 안철수 두 후보의 주택 부동산 정책은 완전히 투기 활성화 대책, 원주민을 쫓아내는 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야권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두 후보는 부동산 규제 완화를 통한 주택 대량 공급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우 의원은 이 자리에서 강변북로·올림픽대로와 철길 위에 인공대지를 씌워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프랑스와 독일 사례를 제시하며 실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역세권 고밀도 개발을 통한 공공주택 대량 공급 방안도 제시했다. 다양한 정책을 통해 '공공주택 16만호 공급' 공약을 실현하는 것이 골자다.

우 의원은 낙선 이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번 경선에서 실패하면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할 것"이라며 배수진을 쳤다.

그는 본인의 경쟁력에 대해 "저는 진보의 가치를 대표하는 주자"라며 "진보를 대표할 가치 있는 후보가 나와야 범진보가 결집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보수야권과 경쟁하려면 서민후보가 나가야 한다"며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후보여야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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