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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스닥'서 후퇴…코스피도 3200선 하회

등록 2021.01.26 11:57:22수정 2021.01.26 12: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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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버블 후 20년 만 1000돌파…시총 400조 넘어

개장 2시간 뒤 하락전환…코스피 계속 하락

개인 나홀로 매수세…LG이노텍 등 신고가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208.99)보다 5.03포인트(0.16%) 내린 3203.96에, 코스닥은 전 거래일(999.30)보다 0.70포인트(0.07%) 오른 1000.00에 개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00.7원)보다 1.8원 오른 1102.5원에 출발했다. 26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닥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2021.01.2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208.99)보다 5.03포인트(0.16%) 내린 3203.96에, 코스닥은 전 거래일(999.30)보다 0.70포인트(0.07%) 오른 1000.00에 개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00.7원)보다 1.8원 오른 1102.5원에 출발했다. 26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닥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2021.0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주 류병화 기자 = 코스닥이 26일 약 20년 만에 1000선을 돌파하더니 장중 하락전환해 이를 밑돌고 있다. 코스피도 전날에 이어 3200선에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11시25분께 전 거래일(999.30)대비 3.56포인트(0.36%)하락한 995.7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0.70포인트(0.07%) 상승한 1000.00에 출발했다. 코스닥이 1000선을 돌파한 것은 'IT버블' 사태로 장중 주가가 2925.50까지 올랐다 하락했던 지난 2000년 9월14일 이후 약 20년3개월 만이다. 당시 종가기준 1020.70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대됐던 지난해 3월19일 419.55까지 하락했다 반등하더니 이번에 1000선도 돌파했다.

코스닥은 1000선에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개장 후 약 2시간이 지나면서 하락 전환했고, 현재 1000선을 하회하고 있다.

초반 상승세에 시가총액도 400조원을 넘겨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9시30분 현재 401조3418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지난 22일 392조7890억원에서 전일 400조4965억원으로 늘어난 셈이다. 코스닥 시총이 400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지수 하락세와 함께 시총도 줄어들었다. 11시20분께 기준 시총은 395조3526억원으로 감소했다.

시총 상위 5개 종목은 알테오젠(-1.56%)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17%), 셀트리온제약(5.43%), 에이치엘비(0.44%), 씨젠(2.51%) 등 모두 오르고 있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208.99)보다 5.03포인트(0.16%) 내린 3203.96에, 코스닥은 전 거래일(999.30)보다 0.70포인트(0.07%) 오른 1000.00에 개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00.7원)보다 1.8원 오른 1102.5원에 출발했다. 26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01.2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208.99)보다 5.03포인트(0.16%) 내린 3203.96에, 코스닥은 전 거래일(999.30)보다 0.70포인트(0.07%) 오른 1000.00에 개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00.7원)보다 1.8원 오른 1102.5원에 출발했다. 26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01.26. [email protected]


코스피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11시30분 기준 전 거래일(3208.99)보다 52.17포인트(1.63%) 하락한 3156.82를 기록했다.

지수는 5.03포인트(0.16%) 하락한 3203.96에 출발한 뒤 장중 3200선을 밑돌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 처음으로 종가 기준 32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 3200선에서 출발했지만, 개장 이후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개인이 주도하고 있다. 오전 11시3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2조86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87억원, 1조141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나홀로 269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63억원, 88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하락세에도 일부 종목 급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대비앤지스틸(004560)은 1만6500원까지 올라 상한가를 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LG이노텍(011070)은 장중 23만8000원, 대한항공우(003495)도 장중 5만37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LG하우시스우(108675)는 현재 11시37분 기준 4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21.79% 상승한 수치다. 풍산홀딩스(005810)도 20.92% 상승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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