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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IEM국제학교 감염, 전국화…종교인 방역수칙 준수해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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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26 12:22:58  |  수정 2021-01-26 13:11:14
"선교회 집단감염 제외하면 200명대 후반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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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IM 선교회 건물 (사진=뉴시스 DB). 2021.0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구무서 기자 = 정부는 26일 IM선교회 산하 교회 관련 비인가시설 IEM 국제학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감안해 빠르게 선제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소모임과 노래 부르기 등 코로나19 고위험 행위는 종교인 스스로 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기자단 설명회에서 "오늘 국내 발생 환자는 338명인데 오늘과 어제 이틀 모두 선교회 쪽에서 나온 환자 때문에 환자수가 증가했다"며 "선교회를 빼면 200명대 후반의 국내 환자가 발생했다. (선교회에서 환자가) 다수 나오면서 어제는 국내환자 405명, 오늘은 338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전체적으로 유행 감소 국면이 유지되고 있는데 큰 집단감염이 터져서 전국적으로 연결돼 있어 선제검사를 하고 있다"며 "(집단감염) 여파에 대해 긴장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IEM 국제학교 같은 비인가시설의 현황 파악과 관련해선 "오늘 중대본에서 논의가 있었고 특히 종교시설, 이번에 (집단감염이) 터진 곳은 교회 쪽 비인가시설이었다"며 "이 부분에 대해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수본에서 관련 대책을 함께 논의하고 지자체의 관리·감독까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이 부분은 오후까지 쟁점을 조율하고 관련 지침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내일(27일) 브리핑에서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 반장은 "종교시설, 특히 교회 쪽 집단감염이 전부터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이번에 선교회 중심으로 큰 집단감염 생기고 있다"며 "감염 양상을 보면 대면예배 쪽은 오히려 감염 전파 위험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반면 성경 모임, 성가대 연습 등 소모임을 하면서 밀폐된 실내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통성 기도를 하면서 다같이 식사하고 대화하는 속성이 있다"며 "이 경우는 마스크를 쓸 수 없거나, 마스크를 쓰더라도 침방울이 배출돼 전파 차단이 어렵다"고 했다.

그는 "현재 금지돼 있는 소모임, 식사모임, 성경모임은 최대한 하지 않도록 종교인 스스로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며 "특히 기도원이나 수도원 등 사각지대는 모두 대면예배를 제외하고 식사, 숙박을 제공할 수 없다고 행정명령을 발동한 상태고, 그런 모임 형태는 금지돼 있음을 유념하고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에 따르면 국제학교와 관련해 강원 홍천에서 학생 37명과 이들을 인솔한 목사 부부가 확진되고, 경기 고양과 인천 등에서도 환자가 보고됐다. 전국적 확산 조짐이 보임에 따라 정부는 이달 4일 이후 IM선교회와 IEM국제학교, TCS 국제학교 등을 방문했거나 이들과 관련이 있는 경우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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