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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M국제학교발 171명 확진, 전국 확산 우려…군기지·요양병원 감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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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26 15:40:41
IM 선교회 대전 'IEM 국제학교' 관련만 171명 확진
선교회 소속 광주 북구 교회2 등서 누적 31명 확진
"대전 IM선회, 산하 국제학교 관련성 현재 확인 중"
직장·보육시설 감염…군기지·요양병원 추가 확진도
2주간 감염경로 조사중 23.2%…39%는 환자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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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0명대를 기록한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01.2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구무서 기자 = 대전 IM(International Mission) 선교회 산하 비인가 교육시설 IEM국제학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171명이 확진되면서 전국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확진자들이 증상 발생 기간 중 식당과 미용실 등을 방문하면서 지역사회 내 접촉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홍천에서 관련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정부는 IM 선교회 관련 22개 시설 명단 정보를 확보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종교시설 외에도 전국적으로 직장, 보육시설, 일가족 모임과 관련해 새로운 집단감염이 보고됐으며 미군기지, 요양병원 관련 추가 감염 사례도 잇따랐다.
대전 IM선교회 IEM국제학교서 171명…광주 북구교회 관련 31명 추가 확진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대전 IM선교회 산하 'IEM국제학교'와 관련해 누적 확진자는 171명이다.

이 국제학교는 선교회 관련 비인가시설로 확인됐으며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추적 관리 중 46명이 추가 확진됐다.

구체적으로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132명, 이 학교 학생들과 같이 생활한 청년훈련과정 관련 확진자가 39명이다.

국제 학교 관련 사례로는 학생이 112명으로 25일보다 7명 추가됐고, 교사는 20명으로 확인됐다.

청년훈련과정 관련해선 39명 모두 새롭게 추가 확진됐다. 학생 35명, 교사 2명, 목사 부부 2명이 감염됐다. 청년훈련과정 관련 확진자들은 지난 16일까지 IM선교회 본부 건물 기숙사에서 국제학교 학생들과 같이 생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16일 강원도 홍천군 교회로 이동 후 지난 25일 일제검사를 통해 확진 판명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본부장은 "소위 IM선교회 산하 국제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해 역학조사 결과, 초기 확진자들의 증상 발생일이 지난 1월17일, 1월19일 등이었고 발병률이 80%인 점을 고려할 때 1월4일 이후 동 시설 내 지속적인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확진자들이 증상이 발현되는 기간 중 식당, 미용실 등을 방문해 대전시 지역사회로의 전파, 자택 방문을 통한 대전 이외 지자체 지역으로도 가족 간 전파되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IM선교회와 관련된 22개 시설 관련 명단정보를 확보해서 해당 지자체에 공유했다"며 "지난 1월4일 이후 IM선교회, IEM국제학교, TCS국제학교 방문자 및 관련자분들은 신속하게 인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IM선교회 관련 집단감염 사례로 광주 북구 교회2·IM 선교회 국제학교 발생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31명으로 확인됐다.

광주 북구 교회2·IM 선교회 국제학교 발생 관련 확진자는 23명으로 지표환자를 포함해 교인 6명, IM선교회국제학교 관련 15명, 기타 2명이다.

해당 집단감염은 어린이집으로 추가 전파돼 8명이 추가 감염됐다. 교사 5명과 어린이집 원아 3명이 확진됐다.

방대본은 현재 IM선교회와 선교회 산하 국제학교에서 각각 발생한 집단감염에 대해 역학적 관련성을 확인 중에 있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광주의 경우 교회 그리고 IM선교회 산하 교육시설이 포함된 수치"라며 "아직은 대전 IM선교회와 역학적 관련성이 확인이 되지 않아 관련 환자의 숫자를 분리해서 관리하고 있는 상황으로 조사 진행 후 상세히 다시 말하겠다"고 했다.
직장·보육시설·일가족 감염…군기지·요양병원 추가 감염도
직장, 보육시설, 일가족 모임 등을 통한 새로운 집단감염도 확인됐다.

서울 중구에선 직장 관련해 지난 2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가족 및 지인 6명, 직장 종사자가 7명이다.

경기 안산시에서도 직장 관련 추가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경기 안산시 통신영업업체와 전남 순천시 가족모임과 관련해 지난 22일 이후 격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추가 조사 중 해당 사업장의 업종 불일치로 집단명이 콜센터에서 통신영업업체로 변경됐다.

통신업체 관련 환자가 8명으로 지표환자를 포함한 직원 6명, 가족 2명이다.

이 업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순천시 가족 생일모임으로 전파돼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가족 모임 참석자가 16명, 지인 1명이 감염된 상태다.

경기 구리시에선 보육시설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표환자인 보육시설 종사자 1명, 보육시설 원아 3명, 가족 및 지인이 6명 확진됐다.

대구 동구에선 일가족2 관련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가족이 3명, 지인1명, 기타 3명의 환자가 감염됐다.

이밖에도 경남 창원시 직장 관련 집단감염으로 인한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지표환자를 포함한 동료 4명, 가족 3명, 지인 1명, 기타 8명이다.

군기지와 요양병원 등 기존 집단감염 발원지로 지목된 곳들에서의 추가 감염도  확인됐다.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에서는 지난 16일 이후 접촉자 격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군 관계자 19명, 가족 및 지인 9명, 기타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 금정구에선 요양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돼 총 누적확진자는 27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종사자가 10명, 환자 16명, 가족이 1명이다.

13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236명이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는 144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3.2%다.

감염 경로가 밝혀진 경우를 보면 선행 확진자 접촉이 39.8%(2481명)로 가장 많았고 집단발병 22.7%(1417명), 병원 및 요양병원 등 7.8%(484명), 해외 유입 6.0%(375명), 해외 유입 확진자 접촉 0.5%(32명)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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