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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플로리다주 "日도쿄올림픽, 우리가 할게" IOC에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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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26 17:09:08  |  수정 2021-01-26 17:10:54
"도쿄에서 플로리다로 개최지 이전 고려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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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지난 19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일본 도쿄에서 2020 도쿄 올림픽 현수막 근처를 걷고 있다. 2021.01.1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에서 올해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취소론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 주(州)가 취소된다면 자신들이 올림픽을 개최하겠다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미 파트로니스 플로리다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2021년 올림픽 개최지를 일본 도쿄에서 미국, 구체적으로는 플로리다로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길 바랍니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언론은 일본 정상이 은밀히 2021 올림픽을 개최하기에는 팬데믹을 너무 우려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고 보도한 가운데, 아직 플로리다로 개최지 선정팀을 보낼 시간이 있다"고 적극 촉구했다.

언론의 보도란 지난 21일 영국 더 타임스의 보도를 가리키는 것으로 읽힌다. 더 타임스는 익명을 요구한 일본 여당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 내에서 비공식적으로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진정되지 않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상황 때문이다.

그러자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즉각 부정하고 나섰다. 보도 이후인 지난 22일 사카이 마나부(坂井學) 관방부(副)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외신 보도에 대해 "그런 사실은 없다. 확실히 부정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도 26일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서는 거듭 개최할 생각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국민이 여러 의미에서 걱정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 코로나19 대책으로 안심, 안전한 체제를 정비한 가운데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수 천 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26일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 내에서는 내달 7일까지인 긴급사태 선언 발령 기한 연장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플로리다 주도 코로나19 유행으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AFP는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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