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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스가 첫 전화회담…"동맹 강화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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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28 03:16:26
"센카쿠, 미일 안보조약 적용 재확인"
"스가, 가급적 빨리 방미"
"도쿄올림픽은 논의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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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 제조업 관련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산 구매(Buy American·바이 아메리칸)'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 홈페이지는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제 부품으로 미국 노동자가 만든 미국 제품에 연방정부가 납세자의 달러를 쓰도록 한다"라고 명시했다. 2021.01.26.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 전화회담을 하고 양국간 동맹 강화를 확인했다.

28일 일본 공영 NHK 방송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오전 1시께부터 약 30분간 진행된 전화회담에서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자유롭게 개방된 인도·태평양' 전략 실현을 위해 긴밀히 연대하는 데 의견을 일치했다.

또 미국의 일본 방위 의무를 규정한 미일 안보조약의 적용 대상에 중일 간 영유권 분쟁지인 센카쿠(尖閣)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가 포함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이에 더해 미국, 일본, 호주, 인도를 포함한 이른바 '쿼드 4개국'의 협력 및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의 조기 해결, 그리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협력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문제 등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스가 총리의 방미 일정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로 조율하기로 했다.

스가 총리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대통령 당선 후 두 번째 회담이었다"며 "지난번보다 차분히 실질적인 대화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이뤄진 첫 통화에서도 미일 안보조약 적용 대상에 센카쿠 열도가 포함됐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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