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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영업익 9조 돌파…1Q는 숨고르기 예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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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28 09:28:40  |  수정 2021-01-28 09:31:45
지난해 4분기 매출 61.55조, 영업익 9.05조
지난해 연간 매출 236.81조, 영업익 35.99조
"1분기, 메모리 등 부품사업 실적 악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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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61조5515억원, 영업이익 9조47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간 매출액은 236조8100억원, 영업이익은 35조99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61조5500억원, 영업이익 9조5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8%, 영업이익은 26.35%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8.08%, 영업이익은 26.76% 감소했다.

연간 매출액은 236조8100억원, 영업이익은 35조99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세트 제품 경쟁 심화와 메모리 가격 하락 등으로 전분기 대비 8.1% 감소한 61조55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부품 수요 개선으로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하락, 세트 사업 매출 감소와 마케팅비 증가, 부정적 환율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3조3000억원 감소한 9조5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14.7%로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업황 개선으로 영업이익과 이익률이 모두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모바일·소비자용 응용처 중심으로 수요가 견조했으나, 평균판매단가(ASP)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부정적인 환율 영향, 신규 라인 양산 관련 초기 비용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주요 글로벌 고객사 주문이 증가했으나, 달러 약세 영향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

DP(Display Panel)는 중소형 패널 가동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대형 패널 시황 개선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무선은 연말 경쟁이 심화되고 마케팅비가 증가해 매출 이익이 감소했으나 원가구조 개선 노력을 이어가 전년 수준의 견조한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네트워크는 국내 5G 증설 대응과 해외 4G·5G 매출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CE는 연말 성수기 가운데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세가 지속됐으나,원가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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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뉴시스DB 2021.01.18.
4분기 환영향과 관련해, 달러화·유로화 및 주요 이머징마켓(Emerging Market) 통화 대부분이 원화 대비 크게 약세를 나타내면서 부품사업 위주로 전분기 대비 약 1.4조원 수준의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

지난해 시설투자는 약 38조5000억이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32조9000억원, 디스플레이 3조9000억원 수준이다.

메모리는 향후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첨단공정 전환과 증설로 투자가 증가했고, 파운드리도 EUV 5나노 공정 등 증설 투자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도 QD 디스플레이 생산능력(CAPA) 확대와 중소형 신기술 공정 중심으로 전년 대비 투자가 증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은 '갤럭시 S21' 조기 출시 등에 따른 무선 호실적이 기대되지만, 메모리·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 실적 악화로 전사 수익성이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는 지속적인 모바일 수요와 데이터센터 수요 회복에도 불구, 부정적 환영향과 신규 라인 초기비용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LSI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SoC(시스템온칩)·CIS(CMOS 이미지 센서)·DDI(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공급을 확대하고 파운드리는 EUV 5나노 SoC, 8나노 HPC(하이 퍼포먼스 컴퓨팅) 칩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DP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전분기 대비 실적이 상당폭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년 동기 대비는 OLED 채용이 확대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패널의 경우, QD 기술 기반의 사업 구조 전환을 지속한다.

무선은 '갤럭시 S21' 등 플래그십 제품 판매 확대와 중저가 신모델 출시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CE는 계절적 비수기 속 판매 둔화가 예상되나, 신제품 적기 출시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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