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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가덕신공항 적극 지지…한일 해저터널도 검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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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01 11:20:21  |  수정 2021-02-01 14:21:34
김종인 "가덕신공항특별법 여야 합의 처리 노력"
"가덕도와 일본 규슈 잇는 해저터널 적극 검토"
"부산, 금융도시 도약할 수 있도록 특별법 추진"
이종배 "가덕신공항 특별법 공청회 설 전 추진"
성일종 "與, 이제 와서 가덕신공항…정치 술수"
野 부산시장 후보들 일제히 환영…"진심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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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6명 등과 함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를 방문, 가덕신공항 건설추진 예정지를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2.01. yulnetphoto@newsis.com
[서울·부산=뉴시스] 김성진 문광호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부산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대해서는 선거공학적이라고 주장하며 가덕도와 일본 규슈를 잇는 한일 해저터널 건설, 부산 금융도시특별법 등을 함께 제안해 차별성을 강조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수영구 남천동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적극 지지하며 가덕도 특별법이 여야 합의 하에 처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새 미래비전을 담아 대한민국의 엔진 부산이 다시 날아오르도록 하는 뉴부산 프로젝트를 발표하겠다"며 "부산을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유통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 도시 항만기능으로 바닷길, 하늘길, 땅길을 모두 연결해 부산을 글로벌 물류 교통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렴한 해상운송과 항공운송의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는 점에서 항공운송의 안정성을 구축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막대한 고용효과와 경제적 파급력을 가져올 것이다. 부산 재도약의 계기가 될 엑스포 유치와 연계된 신공항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부산 가덕도와 일본 규슈를 잇는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일본에 비해 월등히 적은 재정 부담으로 54조5000억원의 효과, 45만명에 달하는 고용유발 효과 등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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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6명 등과 함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를 방문, 가덕신공항 건설추진 예정지를 둘러보고 있다. 2021.02.01. yulnetphoto@newsis.com
또 "남북 내륙철도를 가덕도까지 연결하고 부산신항-김해항 고속도로와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며 "그야말로 하늘과 땅, 바다 모든 길이 부산으로 통하도록 해 사람과 물류 몰려드는 세계 물류 교통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부산을 아시아 미래금융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부산이 금융특구로 지정된 점을 되살려 아시아 미래 금융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특별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비대위원장이 뉴부산 프로젝트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이끌어온 자랑스러운 부산의 재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비전의 핵심이다. 국민의힘은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진정성을 갖고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건설뿐 아니라 신공항과 스마트 신항을 중심으로 한 교통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가덕도 신공항이 조기 추진되도록 특별법을 위한 공청회가 이번 설전에 추진되도록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이자 국토법안소위원장인 이헌승 의원과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가덕도 신공항 추진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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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6명 등과 함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를 방문, 가덕신공항 건설추진 예정지를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2.01. yulnetphoto@newsis.com
그는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뚜렷한 대책 없이 가덕도 신공항 문제를 잘질 끌다가 보궐선거를 앞두고 부랴부랴 꺼내들었다"며 "진정성이 결여된 선거공학적 접근"이라고 비판했다.

성일종 비대위원도 "민주당은 이제 와서 가덕도 신공항을 건설하겠다며 또 정치적 술수를 부리고 있다"며 "그렇게 중요했으면 문재인 정권 임기 4년 동안 뭐 했나.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무례함과 무도함이 부산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 하나만을 보지 않겠다"며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말대로 부산항을 스마트 업그레이드시켜 대한민국의 한일해저 터널, 2030 엑스포 등 우리당 글로벌 플랜 이뤄지도록 적극 뛰겠다"고 말했다.
현장 비대위에 참석한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들은 김 위원장의 가덕도 신공항 지지에 일제히 환영 의사를 표했다.

박민식 전 의원은 "그동안 부산시민 사이에 국민의힘이 부산을 홀대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앞으로 부산을 최우선적으로 존중한다는 인식 전환을 만드는 계기로 삼을 것을 기대한다. 부산 가덕도 앞바다에 천막을 친다는 심정으로 부산 시민과 당원 심장 속으로 국민의힘이 퐁당 빠져 진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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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6명 등과 함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를 방문, 가덕신공항 건설추진 예정지를 둘러본 뒤 현판에 서명하고 있다. 2021.02.01. yulnetphoto@newsis.com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민주당은 가덕도 신공항 문제를 득표형 정치공세로 악용했다"면서 "신공항은 정치 문제로 접근하면 실패한다. 국민의힘이 가덕도 공항을 더 강력하게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 부산의 종합 비전을 제시해줘 힘이 됐다. 가덕도 공항은 단순한 여객공항이 아닌 국제물류 허브 공항이고 새 산업과 남부권 전체 발전을 가져올 기폭제"라며 "민주당은 부산 및 전체 남부권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했다. 가덕 공항은 민주당 공항, 정치공항이 되면 실패한다"고 주장했다.

이언주 전 의원도 "김 위원장이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선물로 가져와 감사하다. 한일 해저터널로 일본 시장이 대한민국의 침체된 경제를 살릴 폭발적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민주당은 진정성이 결여됐다. 문 대통령 선거 때 관심 갖고 선거 끝나니 관심이 없어졌다. 저희가 부산시장이 돼 목숨 걸고 해낼 테니 문 정권은 똑바로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성하 LF에너지 대표는 "SOC 산업에서 4500조 시장으로 나아가는 물류기지로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위해 부산에 24시간 물류항공과 복합 물류기지가 필요하다"며 "제가 가진 역할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이번 선거로 부산 시장 승리를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진복 전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언급 없이 "민주당과 오거돈 전 시장, 정부를 비난하는 말을 많이 해줬는데 우리는 과연 비난받을 일이 없는지 한마디 드리고자 한다"며 "경선 룰에 대해 의견을 내라고 해서 의견서를 내도 답을 안 주는 정당이 민주정당인가. 정책, 도덕성 검증도 수박 겉핥기로 하려면 뭐하러 하나"라고 공천관리위원회를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moonlit@newsis.com,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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