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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선별+보편' 홍남기 반대에 "함께 협의하겠다"

등록 2021.02.02 17: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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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채무 증가 가파르지만 재정건전성 상대적으로 양호"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맞춤형 지원과 전국민 지원을 포괄하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반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함께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홍 부총리의 입장 표명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함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이야기 해보자는 것 아니냐. 논의해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가 '재정건전성이 너무 건전한 게 문제라는 주장은 진중하지 않은 주장'이라고 한 데 대해서는 "(재정건전성이)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라고 했다. 국가채무의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는 것은 인정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겠다.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토록 하겠다"며 "추경 편성에서 맞춤형 지원과 전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홍 부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민 보편지원과 선별지원을 한꺼번에 모두 하겠다는 것은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이 대표의 보편적 지원과 선별적 지원을 병행하는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 입장을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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