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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의존도 벗자' 마그네슘계 세라믹 원재료 기술개발 착수

등록 2021.02.0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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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1억 달러 세라믹 원료시장 확보 나서

산업부, 25년까지 6개 과제 229억 R&D 지원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정부가 중국과 일본에 90% 이상 수입을 의존하고 있는 마그네슘계 세라믹 원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을 본격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마그네슘(Mg)계 세라믹 원재료 국내생산 시범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한다.

이 시범사업은 중소·중견 세라믹기업 등에 향후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6개 과제 총 229억원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마그네슘계 세라믹 원재료는 철강용 내화물, 전기차 배터리 방열필러 소재용으로 사용된다. 국내 수요는 26만6000t, 1410억원 규모다. 저품위(순도 93% 내외)는 중국, 고품위(순도 98% 이상)는 일본에서 주로 수입 중이다.

그간 중국에는 원가경쟁력에서, 일본에는 기술경쟁력에서 열세를 보이며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지만 원재료 기술개발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소재 공급 안정화와 철강, 화학, 환경 등 수요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세종=뉴시스]

[세종=뉴시스]


시범사업은 ▲마그네슘계 원재료 국내 공급 ▲마그네슘계 응용제품 개발 2개 분야로 구분한다. 국내 공급은 국내 가용자원을 활용한 마그네슘계 원재료 생산 공정기술 개발 관련 신규 3과제에 과제당 5년간 최대 53억원을 지원한다.

응용제품 개발은 국내 생산 마그네슘계 세라믹 원재료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응용제품 개발 관련 신규 1개 과제에 5년간 최대 47억원 지원한다.

신규과제 수행기관은 평가를 거쳐 3월 중 확정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산업부(www.motie.go.kr)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www.keit.re.kr)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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