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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놀이 인증샷, 트로트·국악공연…설연휴 집콕 문화예술

등록 2021.02.10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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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시풍속 체험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서울=뉴시스] 서울시 온택트 국악주간 공연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1.02.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 온택트 국악주간 공연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1.0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집에서도 설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인증샷 이벤트부터 트로트·국악 온라인 공연, 전통문화시설에서 소규모 세시풍속 체험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사라져가는 전통 민속놀이와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안방 1열에서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만나보자.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는 연 날리기, 윷놀이 등 사라져가는 민속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처음으로 진행된다.

인기 카메라 앱(App) '스노우'와 'B612'에서 새해 민속놀이 '연 날리기', '윷놀이' 이미지가 새겨진 필터로 사진을 찍은 뒤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필수 해시태그를 달아 찍은 사진을 올리면 된다.

이벤트는 이달 10일부터 3월2일까지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문화상품권 5000원권이 증정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을 문화예술로 위로한 '문화로 토닥토닥'이 설 특별 공연과 함께 돌아온다.

지난해 9~12월 열린 '시민 사연 받아 찾아가는 공연' 20편 중 유튜브 조회수 1위를 차지한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재출연해 '문화로 토닥토닥 2021'의 시작을 알린다. 기악그룹 '그루브어스', 팝페라 듀오 '임덕수·장하은'도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설과 어울리는 명소 운현궁을 무대로 펼쳐진다. 13일 오후 7시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다.

설 연휴기간 동안 전통부터 퓨전까지 다채로운 국악 공연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10~16일은 '온택트 국악주간'으로 매일 2편씩, 총 14편의 국악공연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된다.

[서울=뉴시스] 서울시 민속놀이 인증샷 이벤트 포스터. (포스터=서울시 제공) 2021.02.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 민속놀이 인증샷 이벤트 포스터. (포스터=서울시 제공) 2021.02.10. [email protected]

서울돈화문국악당 '운당여관 음악회'도 지난달부터 매주 금요일 온라인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12일 설날에는 이춘희 명창과 소리꾼 이희문 등이 출연해 고품격 공연을 선사한다.

코로나19로 외출과 모임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도 열린다.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 '청춘극장'에서 국민MC 송해, 코미디언 심형래, 트로트 가수 배아현·홍잠언 등이 출연해 '웃자, 청춘' 공연을 선보인다.

설 연휴 기간 서울 대표 전통문화시설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 설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해보는 행사도 진행된다. 올해는 시설 전체 면적을 고려해 동시 입장인원과 5인 이상 단체의 체험 참여가 제한된다.

올해는 집 안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비대면 행사도 진행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11~14일 설날 풍습을 보여주는 동화구연부터 재미로 보는 신년 운세, 전통 가오리연 만들기, 소 모양 비누 만들기 등 매일 다른 영상을 제공한다.

신진미술인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만나는 '모두에게 멋진 날들' 전시도 9일부터 만날 수 있다. 500여점의 작품이 온라인으로 소개된다.

지난달 19일부터 운영을 재개한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등 서울시 미술관·박물관에서도 전시가 열리고 있다. 사전예약과 현장 입장인원 제한으로 운영되고 있다.

설 연휴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 또는 서울시 문화본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은 각 행사·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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