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시리즈벤처스, 수산양식업 스마트화 선도 기업에 투자

등록 2021.02.15 09:35: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이제이앤컴퍼니스, AI 활용 양식장제어시스템 개발

트라이앵글 시스템 *재판매 및 DB 금지

트라이앵글 시스템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 본사를 둔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시리즈벤처스가 수산양식 설비 개발 및 해양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제이제이앤컴퍼니스에 1억5000만원을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이제이앤컴퍼니스는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등 최근 지자체를 중심으로 양식업계에 스마트화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통합 양식장 제어시스템인 '트라이앵글 시스템'을 개발해 스마트 양식산업 혁신에 나섰다.

'트라이앵글 시스템'은 3가지 주요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ICT 기반의 중력식 여과설비 제어 시스템'을 통해 설비 성능 및 고장을 예측해 설비 가동률을 향상시켰다.

또 '순환여과식 양식 시스템'은 통합제어 시스템 기반으로 설계, 각 설비의 작동상태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가 가능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방식이다.

'AR 기반 수중 모니터링 시스템'은 수중 환경의 상황인식 능력을 높여 생산성을 15~20% 향상할 수 있다. 특히, 북유럽 경쟁사 대비 절반 이하 가격으로 설비 도입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제이제이앤컴퍼니스 전정호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트라이앵글 시스템이 적용된 시제품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낙후된 설비와 고령화로 쇠퇴하고 있는 국내 양식업계에 첨단 기술 및 친환경 기술 융합을 통해 시장 혁신을 주도하는 플레이어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시리즈벤처스 박준상 공동대표는 "세계 양식기자재 시장은 매년 9% 이상 성장하는 추세이며 특히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제이제이앤컴퍼니스가 자체 개발한 트라이앵글 시스템은 해외 경쟁사에 뒤지지 않는 기술력과 저렴한 설비 비용으로,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리즈벤처스는 경남·부산·울산 지역 중심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보육 및 투자, 스케일업까지 함께하는 파트너 기업이다. 스타트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금조달 부분에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스타트업이 사업에만 집중할수 있도록 CFO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