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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권진아 "첫 메인 프로듀서, 많은 것들이 달라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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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18 07:00:00
오늘 오후 6시 새 EP '우리의 방식'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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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진아. 2021.02.17. (사진 = 안테나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6곡 모두 다른 장르이고, 다른 이야기들을 담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권진아라는 한 명의 화자'가 사람들 간의 관계에서 오는 감정과 생각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게 단편집 콘셉트를 구상하게 됐고, 가사 속 많은 문장들에 저의 감정과 경험이 담겨있습니다."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18일 오후 6시 새 EP '우리의 방식'을 발매한다. 1년 5개월 만에 피지컬 앨범이다. 특히 처음으로 메인 프로듀서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끈다.

권진아는 앨범 발매 전 소속사 안테나를 통해 "대중 분들 앞에 서는 일은 언제나 긴장되고 떨리지만 이번엔 어느 때보다 기쁘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직 저 스스로를 프로듀서로 표현하는 것이 많이 쑥스럽지만 프로듀서로서 이런저런 고민을 거친 지금, 많은 것들이 다르게 보인다"고 말했다.

권진아는 지난 2016년 9월19일 앨범 '웃긴밤'으로 데뷔했다. '웃긴밤'의 타이틀곡 '끝'으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데뷔하자마자 주목 받았다. 이후 다양한 뮤지션과 협업하고, OST 작업을 해왔다. 싱글 '플라이어웨이', '이번 겨울', '오늘 뭐했는지 말해봐', 정규 2집 '나의 모양' 등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성장기반도 다져왔다.

프로듀서로 나선 이번 앨범에선 한발 더 나아간다. 권진아가 화자가 돼 일상에서 마주하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여섯 개의 단편 소설에 비유했다. 하나의 단편집처럼 구성한 기획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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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진아. 2021.02.17. (사진 = 안테나 제공) photo@newsis.com
타이틀곡 '잘 가'를 포함해 앨범명과 동명 제목을 지닌 '우리의 방식', '꽃말', '유 올레이디 해브(You already have)', '어른처럼', '여행가'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권진아는 "제가 전곡 작사 ·작곡을 했는데요, 제 안에 있는 것들을 꺼내놓고 보니 자연스레 여러 장르의 곡들이 나왔습니다. 지난 정규 앨범 때는 주로 발라드 트랙이 많았는데 이번 앨범은 다양하게 듣는 재미가 있으실 것 같아요"라고 귀띔했다.

타이틀곡 '잘 가'는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던 이별의 순간에 아프지만 담담히 보내주려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언제나 그랬듯 제 노래는 가사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담담한 가사와 달리 애절하게 노래했다"고 부연했다.

첫번째 트랙 '우리의 방식'과 마지막 6번 트랙 '여행가'도 권진아의 에너지와 마음을 가장 많이 담은 곡들이다. "공연이 어려운 요즘, 하나의 공연을 감상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트랙들을 배치했습니다. 이 부분도 함께 고려해서 감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는 권진아에게도 당연히 큰 영향을 끼쳤다. 그는 "저 자신에 대해서 공부하고 고민하면서 보냈습니다.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많았어요. 앞으로 어떻게 걸어갈 지 길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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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진아. 2021.02.17. (사진 = 안테나 제공) photo@newsis.com
코로나19로 인해 느낀 점이 음악적으로 반영된 것도 있을까. "그대로 반영이 된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저 다운 음악을 들려드렸고 싶었기에 그런 의도들을 많이 녹여냈다"고 했다.

권진아는 지난 2013년 SBS TV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에 출연한 뒤 차곡차곡 자신의 시간을 쌓아왔다. 평소 노래 외에 자신의 모습을 많이 드러내지 않은 그는 "아직 보여주지 못한 이야기가 많다"고 했다.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다양한 무대와 음악으로 자주 찾아뵙고 싶습니다. 많은 고민과 생각들로 앨범 발매 주기가 긴 저를 늘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여러분에게 저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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