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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마이스기업에 행사 방역비용 최대 300만원 지원

등록 2021.02.18 10: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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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마이스 업계의 안전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이스 행사 방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형 부산 MICE강소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이스 기업 65개사에 112건을 지원했다.

 마이스 행사지원사업은 전년도 MICE강소기업 육성 사업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결과 사업 필요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마이스플랜즈 류철한 대표는 “방역비용 지원은 실질적으로 마이스 기업이 행사를 무사하고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지원사업”이라며 “올해 마이스 기업한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부산시는 부산의 마이스 업체가 개최하는 행사의 방역 관련 비용을 1개사 당 300만원 한도로, 50%를 지원한다. 방역비용은 선착순으로 마이스 기업이 행사를 종료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비용으로 인정되는 항목은 ▲렌탈비용(열화상카메라·출입관리기 등) ▲소독비용(행사장·행사물품 등) ▲구입비용(체온계·소독제·마스크 등) 등이다.

 다중이 모이는 행사라도 철저한 방역만 이루어진다면 행사는 충분히 개최할 수 있다. 행사 현장에서 출입관리기를 통한 실명등록, 발열확인, 방역물품 착용 등 입구부터 3~4단계의 방역을 거쳐 행사가 진행됨에 따라 지난해 전시·박람회 등 큰 행사에서도 단 한건의 확진사례도 나오지 않았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단계별 방역절차가 수립되고 갈수록 방역이 강화됨에 따라 방역비용이 마이스 업계에 큰 부담”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겪고 있는 마이스 기업의 비용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행사를 돕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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