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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국토부, 제2공항 책임 있는 정책결정 기대”

등록 2021.02.19 11: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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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남수 의장 “도민 의견 겸허히 존중…도민 통합 나서야 할 때”

[제주=뉴시스]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뉴시스]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19일 국토교통부를 향해 책임 있는 정책결정을 강조했다.

좌남수 의장은 이날 오전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 종료에 따른 입장문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전달된 도민의 뜻을 존중해 책임 있게 정책을 결정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제주도와 합의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제주도는 조사결과를 국토부에 충실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민들이 내린 의견을 겸허히 존중한다”라면서 “도민 사회에 가슴 아픈 갈등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그동안 도민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갈등을 종식하고 도민 통합을 위한 일에 나서야 할 때이다”고 밝혔다.

좌 의장은 “제주사회 미래발전을 위한 길에 도민사회가 하나 된 마음으로 나설 수 있도록 도의회와 제주도가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가 한국갤럽과 엠브레인퍼블릭 등 2개의 여론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에서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우세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제주도민 20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2% 포인트) 반대 47%, 찬성 44.1%로, 반대 의견이 2.9% 포인트 차로 높게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19% 포인트)에서도 반대 51.1%, 찬성 43.8%로, 반대가 7.3% 포인트 앞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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